사진=KBS 1TV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상욱과 조순창이 거사 중 싸움을 벌였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극본 이정우, 연출/김형일, 심재현)에서는 한씨 소생 형제들간의 피바람이 예고됐다.

유배를 떠나던 이방석(김진성 분)은 기다리고 있던 이방원에게 “이러시는 이유가 뭡니까. 저도 좋은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형님보다도 제가 더 잘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기어코 제 자리를 뺏는 겁니까”라고 따졌다. 이방원은 “그 모든 걸 내가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왕이 되고 싶어서다”라고 답했고 “형님은 백성을 도륙하는 미치광이가 될 겁니다. 조선을 망치는 대역죄인이 될 겁니다”라고 악쓰던 이방석은 이방원의 군사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방원은 무안군(이방번, 오승준 분)을 유배지에 보내려 했지만 이방간(조순창 분)은 “중전 소생은 다 죽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신의 군사에게 “무안군을 처치하라”고 명령했다. 이방원이 이를 말리려 했지만 이미 이방번은 저잣거리에서 죽은 후였다. 백성들은 이방원이 무서운 듯 피했다.

이방원은 이방간에게 “민심이 바뀐 걸 보고도 깨달은 게 없어 이런 짓을 벌인 겁니까? 왜 저를 미치광이로 만드신 겁니까? 살리고 죽이는 일 하나 하나가 저에게는 정치란 말입니다”라고 따졌다. “그렇게 거창한 말로 꾸며도 그저 역적이다. 뭘 백성 눈치를 보고 있느냐, 지독히도 욕심이 많은 놈이구나. 짐승이면 짐승답게 굴어라”라는 이방간의 비웃음에 이방원은 “형님은 진정 제가 짐승에 머물기를 바라십니까, 손톱만큼도 자제하지 않고 도륙하길 바라십니까? 제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면 그게 비록 형님일 지라도 단숨에 베어버리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분노했다. 이방의(홍경인 분)의 명령에 이방간과의 싸움을 거둔 이방원은 남은(이기열 분)과 매제 이제(장태훈 분)를 모두 처단하며 이성계(김영철 분)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일 밤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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