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남친 '달콩이' 최태준의 등장이 기폭제가 되어 남주혁과 김태리 두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스무살이 된 나희도(김태리 분)가 백이진(남주혁 분)에게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나희도의 전남친 정호진(최태준 분)이 말을 걸자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든 말든 정호진은 “두 사람은 여전히 친한가 보내요. 기자님이랑 알콩이요”라면서 “저 알콩이 못 잊었어요. 말 좀 전해주실래요? 제가 못 잊고 기다리고 있다고”라고 부탁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쳐

백이진은 “기다리지 마세요. 그 쪽 나희도 선수한테 중요한 사람 아니고, 다시 잘 될 가능성 없어요. 안 그래도 시합 정지 먹고 심란한 애 흔들지 말라고요. 그 놈의 알콩인가 그 소리도 집어치우고”라고 짜증을 냈다.

정호진은 “왜 화를 내세요. 뻥이에요. 저 알콩이 안 기다려요”라면서 그를 떠본 것이라 말했다. 나희도가 헤어질 당시 ‘달콩 우리 헤어지자. 나 너보다 다른 사람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말했던 것.

정호진은 “생각할수록 열받더라고요. 그거 기자님이잖아요. 걔는 지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뭔지도 몰라요. 그런데 기자님도 모르세요? 그런 애 데리고 장난치고 있는 거 기자님 아니냐고요”라고 따졌다.

백이진은 “넌 걔 데리고 장난칠 수 있어? 만나봤으면 알 거 아니야. 장난이 쳐 지는 애냐고. 걔 눈빛, 표정, 생각, 가치관. 장난? 누가 이렇게 장난을 진지하게 쳐”라고 코웃음 쳤다.

이어 변한 것 같다는 말에 “변했지. 그땐 나희도가 하는 모든 경험들을 응원했어. 평범한 경험일수록 더. 그런데 지금은 아냐. 난 걔 시간이 내 시간보다 아까워. 1분 1초도 쓸데 없는 경험들 안 하게 해주고 싶어. 더 멋진 경험들만 하게 해주고 싶어. 그리고 그걸 내가 할 수 있어. 걔는 지금 지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몰라도 돼. 내가 아니까”라고 속마음을 쏟아냈다.

로비 기둥 뒤에 숨어 있던 나희도가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게 됐고, 나희도는 2000년 새해 카운트다운 직전 백이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했다. 나희도는 ‘열아홉에 시작한 키스가 스물에 끝났다. 해가 달라지고 세기가 달라졌다. 나도 무언가 달라지고 싶었나 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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