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할매' 방송캡처
'진격의 할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해미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박해미가 결혼, 연애, 사업 등의 고민으로 찾아와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세 분이 여기 계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달려왔다. 제 고민은 인생을 살다보니 별 게 다 있다. 고민에 치이면서 살진 않는다. 저를 들볶고 싶진 않다. 그러나 주변에서 제가 철이 없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유학을 가서 제가 원하는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게 꿈이었다. 20대 후반에 결혼하게 되면서 발목 잡혔다. 원하는 인생을 살게 된 게 아니다. 어느 날 혼자 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59세에 자유라는 걸 알게 됐다. 두 아들도 성장해서 이제 진짜 저만 있다. 그 희열이 너무 좋더라"라고 했다.

박해미는 집시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했다. 박해미는 "제가 또 하고 싶은 일이 교육 사업이다. 대안 예술 고등학교를 만들었다. 청소년 뮤지컬단을 구성해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 꿈꾸고 살고 있는데, 해외 진출을 위한 뮤지컬을 만들려면 돈이 필요하다. 돈을 벌면 거기에 투자하고 있는데, 동생들은 제가 무대에 있을 때 아름답고 하더라. 남는 게 빚이다"라고 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고생했다는 박해미는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하는 게 좋냐. 살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자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건 후회 없다. 멋지게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외롭지 않냐는 물음에 "잠시 1년 전까지 외로웠다. 외롭지 않으려고 일에 더 매진하는 것 같다. 제가 철이 없는 걸수도 있다. 언젠가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날 수 있지 않겠나. 그러나 좋은 남자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그걸 알아볼 방법을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엄마의 연애를 안 좋아한다. 아들은 10년 후에 저를 크루즈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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