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갈수록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성균관 스캔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박민영과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 '스위트홈', '알고있지만,' 등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송강의 로맨스로 일찍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초반부터 빠르게 진행, 달달함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건 초반까지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연애는 없고, 갈등만 반복됐다. 주변인물들로 오해가 쌓여가며 부제 잔혹사에 걸 맞게 진하경(박민영), 이시우(송강)의 삐그덕거리는 모습만 봐야 했다.

뿐만 아니라 한기준(윤박), 채유진(유라) 부부나 신석호(문태유), 진태경(정운선)의 비중이 커지며 진하경, 이시우 서사는 거의 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과 함께 볼 만한 드라마로 꼽히던 '기상청 사람들'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점점 외면을 당하며 시청률 하락세라 배우들의 이름값만 아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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