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희선과 로운이 자살 위기에 놓인 학교 폭력 피해자의 ‘내일’을 찾아줬다.
지난 2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 2회에서는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김희선 분), 계약직 사원 최준웅(로운 분)이 죽음으로 내몰린 학폭 피해자 노은비(조인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련과 준웅은 노은비가 학창시절 웹툰 ‘복순이’ 작가 김혜원(김채은 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웹툰 ‘복순이’는 아이러니 하게도 학폭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스토리로 인기몰이 중이었고 준웅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를 감싸고 말았다. 이에 기억 속 공간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련과 준웅은 기억에 갇히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련은 준웅에게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노은비는 자살을 결심했다. 준웅이 도와주려 했지만 노은비는 옥상의 문을 열었고 그곳에는 련과 륭구(윤지온 분)이 노은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은비는 뼈저린 아픔이 담긴 울분을 토해내며 살고 싶다고 오열하다가 련이 저승사자라는 사실에 겁에 질려 추락하고 말았다. 이에 련은 저승사자의 초능력을 발휘해 노은비를 무사히 착지시켰고 “어느 누구도 감히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고 말했다.
준웅도 따뜻한 오지랖을 부렸다. 준웅은 노은비가 부캐 정과장으로 활약하는 정준하를 보며 웃었던 기억을 떠올리고 정준하를 데려왔고, 노은비는 끝내 웃음을 터뜨려 안도감을 선사했다. 더욱이 준웅은 “고마워요. 잘 버텨줘서. 포기하지 않아서”라며 노은비를 안고 토닥여줬고 이렇게 위기관리팀과 준웅이 함께한 첫 사건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련은 노은비를 괴롭혔던 학폭 가해자들 모두에게 처절한 응징을 가했다. 련은 김혜원의 목을 조르며 노은비가 과거 느꼈을 고통을 경험하게 했다. 또한 김혜원이 학교폭력을 주동했던 가해자라는 뉴스가 흘러나와 평탄치 않을 그의 앞길을 예상케 했다.
그런 가운데 련이 저승사자가 되기 전 소복 차림으로 끝없이 이어진 황량한 터널 속을 걷던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련의 앞에 나타난 옥황(김해숙 분)은 “네가 처음 이곳에 왔던 날 내게 부탁했던 걸 들어주는 대신 앞으로 주마등에서 일을 해라. 그리고 먼 훗날 때가 되면 네가 반드시 구해야 할 사람이 나타날 거다. 그의 죽음을 네가 막아라”라고 말해 련이 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의 사연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8시간 근무 후 퇴근했던 륭구에게 “오늘도 못 찾았니?”라고 묻는 련의 모습이 담겨, 륭구의 사연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무엇보다 련은 준웅을 위기관리팀에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위관즈’ 3인방이 완성됐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MBC ‘내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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