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사진=헤럴드POP DB
김준호, 김지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열애 소식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김준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할지 하차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3일 개그계 선후배로 지내던 김준호, 김지민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최근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김준호, 김지민의 깜짝 열애 소식은 많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9살이라는 두 사람의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 더해 김준호가 한 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는 '돌싱남'이라는 사실이 이러한 반응을 가중했다.

하지만 그동안 코미디언들이 김준호에 대한 미담을 심심치 않게 풀어 왔었고, 김지민 역시 여러 방송에서 김준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것이 재조명 받으면서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대한 반응이 반전되는 듯 보인다.

과거 김지민은 공백기 시절 가장 든든했던 선배로 김준호를 꼽는가 하면 김준호가 본인의 몫을 전혀 챙기지 않고 행사비를 챙겨줬던 일화를 전했다. 더해 지난 2014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준호 선배님이 항상 돈보다는 사람을 남기라고 하셨다. 선배님은 사람을 많이 남기셨다. 저희는 선배님 한 사람 덕분에 흩어지지 않았다. 이 영광을 선배님께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 중 김준호를 언급했다. 당시 김준호는 엔터테인먼트사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동업자가 자금을 횡령하고 잠적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이었다.

더해 최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은 김지민이 만든 향초를 김준호의 집에서 발견하고 "난 김지민 씨 좋은 것 같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해당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하자. 나의 반쪽'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해당 향초를 직접 만들어 동료 개그맨들에게 팔았고 본인이 5만 원어치를 샀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김준호, 김지민이 보여온 핑크빛 시그널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열애를 응원하는 목소리에 힘이 더해지고 있다.

다만, 김준호가 그동안 싱글 이미지로 출연해오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향후 출연 여부는 미지수다. 더이상 싱글이 아닌 김준호가 싱글 남성들을 앞세우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돌싱포맨'의 경우 제목에서부터 '돌싱'을 내세우며 김준호를 비롯해 이혼 경력이 있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이 함께 출연해 게스트를 만나는 포맷을 가져가고 있다. 김준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혼을 개그 소재로 승화해왔으나 김지민과의 열애를 밝힌 이상 더이상 외로운 싱글, 연애 바보 등의 콘셉트를 유지할 수 없어졌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할지 노선을 바꿔 다른 이미지를 구축할지, '미우새', '돌싱포맨' 제작진의 결정과 김준호의 앞으로의 행보에 눈길이 모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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