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어려운 경제적 사정을 공개해 대중들에게 동정을 산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월 350만 원 대 펜트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다는 황당한 아이러니가 드러났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출연해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회사 운영을 위해 곡 저작권까지 팔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사무실을 공개하며 곧 론칭을 앞둔 아이돌 그룹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창정은 서하얀과 대화 중 고민을 나눴다. 임창정이 "매출이 안 나오면 어떻게하냐"라고 준비 중인 아이돌 그룹을 걱정하자, 서하얀은 "지금도 매출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우리가 저작권까지 팔았다"라면서 회사 사정이 그만큼 안 좋았음을 강조했다.
임창정은 저작권을 처분한 후 '소주 한 잔'을 부르게 됐을 때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했다면서 우울했던 지난 날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임창정은 회사 운영과 후배 육성을 위한 일이라고 책임감을 드러냈고 서하얀은 "저작권을 팔고 소속사를 차렸다,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임창정, 서하얀 가족이 월 350만 원 월세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거주 중인 곳이 "일반적인 아파트가 아니라 이른바 '럭셔리 펜트하우스'로 불리는 곳"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상이몽'을 통해 이들의 집 일부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진호 씨의 말에 따르면 이들의 거주지는 상류층의 삶을 다룰 때 촬영지로 사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더해 영상에서는 해당 집이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450만 원에서 480만 원 수준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35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상에서 이진호 씨는 회사 사옥, 제주도 집, 파주 출판 단지 등을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이며 프렌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동상이몽'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거짓말했다고 볼 수는 없다. 저작권을 팔 정도로 아이돌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것을 사실일 터. 나아가 이들 가족이 월세 350만 원 선의 펜트하우스에 사는 사실에 딴지 걸 사람도 없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명제가 연결될 때는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기서 비롯되는 모순에 대중들은 혼란스럽다. 일반인들이 숱하게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연예인의 돈 걱정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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