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가네 삼형제의 허세가 웃음을 줬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회에서는 결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이가네 삼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른들의 '결혼 프로젝트'에 현재(윤시윤 분)는 “이게 다 형 때문이야. 오죽했으면 어른들이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했겠어?”라며 “모쏠이 말이 되냐?”라고 윤재(오민석 분)를 탓했다. 윤재는 “누가 모쏠이야? 야, 나도 여자 만나봤어 인마. 짧게 만나서 그렇지. 그러는 너는?”이라고 발끈했다. 현재는 “나는 연애 많이 해봤어. 지금은 돈 버는 거 외에 관심 없어. 이사 다니기 귀찮아서라도 집 있어야 돼. 나는 혼자서도 잘 살아”라고 말했다. 윤재는 “너는 변호사씩이나 돼서 아파트가 없냐”며 “너는 그 입만 있으면 되지, 치과 차리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 나는 처음부터 너보다 불리한 환경에서 시작했다고”라며 씩씩댔다. 아파트를 둘러싼 형제들의 분열에 현재는 “어른들께 낚였다”며 고개를 저었다. 민호(박상원 분)는 박수를 치며 세 형제의 결정에 기뻐했다. 수재(서범준 분)는 “형들이 내 들러리를 서는 것”이라며 웃었고 윤재와 현재는 “형이 너희한테 뭐 양보하는 거 봤냐?”, “허세 또 나왔다. 둘이야말로 나한테 이겨본 적 있어?”라고 승리를 장담했다.

소개팅을 부탁하고 다니는 현재의 모습에 성수(차엽 분)는 “형 진짜 마음 먹은 거야? 그런 일에 동참하다니 의외”라고 말했다. 현재는 “나는 수재 깝치는 꼴을 못보겠어. 윤재 형도 내가 하면 끝까지 갈 거야. 어른들 윤재 형 때문에 그러시는 건데 좀 맞춰주려고”라며 웃었다. “그럼 윤재 형도 연애 프로그램 나가겠네?”라는 성수의 말에 현재는 “그럼, 그 성격에 어디 가서 여자를 만나냐”라며 비웃었지만 “형 섭외 연락 온 거 윤재 형 줄까? 형 그런 거 딱 질색이잖아”라는 말에는 “안돼, 나랑 형이랑 경쟁자야”라며 라이벌 의식을 보였다.

윤재는 소라(현쥬니 분)의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제안에 “얼굴 팔리는 것 싫다”며 거절했지만 “원래는 이 변호사님한테 들어온 건데 원장님께 양보하는 거라던데요?”라는 소라의 말에 움찔했다. 윤재는 “그럼 소개팅 어플 써보세요, 근데 원장님 나이 때문에 가입이 되려나?”라는 소라의 말에 “내가 벌써 그런 나이냐”며 놀랐다. 차가운 윤재의 모습에 상처 받고 못마땅해 하던 해준(신동미 분)은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는 윤재의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해준은 "맞아, 나한텐 현재가 있어"라며 윤재에게 다가갈 계획을 세웠다.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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