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아중이 반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13일 공개된 디즈니+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 제작 아크미디어, 에이스팩토리) 김아중이 이시영의 조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극을 뒤흔들었다.
정새벽(김아중 분)은 미래에서 온 유령(이시영 분)이 매번 김마녹(김성균 분)을 찾아 비호하는 이유에 대해 그들이 미래 가족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DNA 대조를 의뢰했다. 검사 경과 유령의 DNA는 김마녹이 아닌 정새벽과 모계 DNA와 일치했고, 이로써 유령이 정새벽의 자손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정새벽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됐다.
극 초반부터 유령과 정새벽의 연결고리가 암시됐다. 그리드 설치로부터 24년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유령은 정새벽에게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후 정새벽의 몸에는 특별한 표식까지 남았던 상황.
이런 모든 상황이 의문을 낳던 와중 두 사람이 ‘가족’이라는 관계로 얽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이전 유령이 과거 ‘그리드’를 설치하던 당시, 살인까지 저지르며 미래를 설계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엄마가 태어나기 위해서야”라고 말했던 부분이 상기되며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정새벽으로부터 이루어졌음이 드러났다.
김아중은 충격적인 서사를 끌어안은 정새벽의 감정을 깊이 파고들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충격과 비관의 표정, 절망과 낙망의 얼굴 등 세밀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리드’ 세계관을 시작 선부터 심도 있게 풀어내는 ‘서사퀸’ 김아중이 끝맺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며 웰메이드 서사의 끝을 고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제공 : 사진 ‘그리드’ 스틸 컷(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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