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가 겹치기 편성 논란에도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15일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
앞서 '우리는 오늘부터'는 OTT 방영 예정이었지만, SBS가 월화극으로 긴급 편성하면서 겹치기 편성 논란이 불거졌다.
5월 9일을 첫 방영일로 잡은 '우리는 오늘부터'의 주연인 임수향의 또 다른 신작 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 역시 같은 달 27일 방영 예정이기 때문이다.
SBS 측은 "방송 요일과 시간, 소재 등이 달라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MBC 측은 "같은 배우가 2주차로 나오면 시청자들도 무슨 드라마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지 않나. 다른 방송사 드라마 편성을 몰랐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 전혀 배려하지 않은 거다. 겹치기 편성을 하는 건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SBS 측은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유, 홍보를 시작했다. 임수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고양이와의 일상이 담긴 사진과 함께 "온종일 지쳐있던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졌다. 고마워. 내가 더 힘내서 최선을 다할게"라고 현재 심경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SBS 측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를 준비했지만, 故 이힘찬 PD 사망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로 촬영이 중단되면서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월화극에서 금토극으로 바꿔야 했고 '왜 오수재인가' 역시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우리는 오늘부터'를 월화극으로 급하게 넣어야 한 사정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임수향과 다른 캐릭터를 동시에 받아들여야 하는 시청자들만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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