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킬힐'이 종영을 코앞에 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지난 2월 23일 tvN 수목드라마 '킬힐'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 베일을 벗었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과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다.
극중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UNI 홈쇼핑 탑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우현',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UNI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 '모란', 김성령은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인 '옥선'을 맡아 연기했다.
이렇게 세 주인공이 여성 중심 서사인 '킬힐'을 이끌어간다고 했을 때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은 뜨거웠다. '구멍 없는 캐스팅'이라는 호평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강렬한 이야기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 것. 멜로를 자주 했던 김하늘의 변신도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킬힐'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양새다. 강렬한 세 주인공의 색깔과 불친절한 전개는 공감을 자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지 못한 '킬힐'은 최고 시청률 4.4%(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을 1회에서 기록하고,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화를 남겨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킬힐'. 화제성, 시청률과는 별개로 의리를 지켜준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엔딩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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