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코리아 유튜브 캡처
보그 코리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오은영 박사가 깻잎, 새우 논쟁을 종결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오은영의 논쟁 종결 연애 상담소! 새우, 깻잎, 친구 허용 범위는 여기서 끝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오은영은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러 사연이 있다"라며 연애 상담을 해주겠다고 했다.

첫 번째 사연자는 남자친구에게 '보고 싶다'고 톡 보내는 여사친이 고민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쎄한 느낌이 오는 거다.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를 구별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인가'이다. 진짜 여사친, 남사친은 쭉 연락하며 지낸다. 그런데 위장한 친구는 갑자기 튀어나온다"라고 했다.

이어 "10년, 15년 만에 연락 온 거는 위장일 가능성이 크다. 2년 된 여사친? 쎄하다. 2년 밖에 안됐지만 진짜 여사친일 수 있다. 두 번째 포인트는 '만나러 갈 때 설렌다'이다.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고 설레면 유사 연애가 아니라 연애다. 양다리다. 위장 여사친 여러 명과 연락하면 문어 다리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사연자는 이성 간의 친구가 가능한지 물었다. 오은영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절친 남사친이 꽤 있다. 가족끼리 여행도 같이 간다. 50년을 친구로 지냈다. 그 친구들? 설레지 않는다. 그러나 친구들 만나러 갈 때는 기쁘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사연자는 CC로 만난 남자친구와 여자 동기까지 셋이 새우구이를 먹으러 갔다고 했다. 사연자의 새우는 물론, 친구 새우까지 까주는 남자친구가 자꾸 생각나 이상한지 물었다.

오은영은 "셋이 다 친구인데, 새우를 먹으러 간 상황인 거다. 잘 해석해야 한다. 새우는 깻잎과 또 종류가 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새우는 까야하지 않냐. 여자친구만 까주고 같이 학교 다니는 여자 동기는 안 까주면 약간 나쁜 거 아니냐. 까줄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순서가 중요하다. 여자 동기를 먼저 까주면 열받는다. 여자친구를 까주고 여자 동기를 까주면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더 훌륭한 남자친구는 일단 물어볼 필요도 없이 여자친구 것을 까줘야 한다. 그다음에 여자 동기에게는 물어봐주는 남자친구다"라고 했다.

또 오은영은 "여기서 중요한 게 평소에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다. 평소에 고기도 잘 집어주고 반찬도 잘 나눠주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식가위'를 많이 쓰는 남자친구면 넘어갈 만하다. 그런데 평소 안 그러던 사람이 유독 이 여자 동기에게 그런다면 위장 여사친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은영은 새우, 깻잎 논쟁 등에 대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다 다르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연대감을 이룰 수 있다. 토론, 의견개진은 너무 좋다. 깻잎 논쟁과 위장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토론을 많이 하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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