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괴이' 배우 구교환, 신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교환, 신현빈은 '괴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서로의 출연이라 밝혔다. 신현빈은 "서로 비슷한 시기에 논의가 되어서 서로 하는 줄 알고 흔쾌히 한다고 했는데, 누가 먼저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저는 구교환 선배가 한다는 말을 듣고 놓칠 수 없다고 해서 했다"라고 말했다. 구교환 역시 신현빈이 출연한다고 해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
이어 신현빈은 "기대도 컸고 같이 하면 어떤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궁금함도 있었다. 찍으면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점들이 많아서 고마웠다"라고 구교환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구교환은 "현빈 씨가 마음의 평화를 많이 주셨다.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고 유머를 펼치기도 하고 비타민, 영양제를 건네기도 하셨다.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저도 보답하고자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앞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 역으로 사랑받았던 신현빈은 "장겨울을 잘 떠나보냈냐"고 묻자 "오래 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그걸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까 뭔가 보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애틋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구교환은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인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날 정말 기뻤다. 내가 뭘 했는지 동선이 잘 기억 안 난다. 절 보는 게 쑥스러워서 다시보기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다시 보니까 정말 좋아했구나 싶었다.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박하선은 "떨려서 못한 말이 있냐"라고 했고, 구교환은 "파이팅 앞에 아자아자를 붙이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괴이'는 저주 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물이다.
구교환은 신현빈이 맡은 이수진 역에 대해 "노영심 선배님의 '그리움만 쌓이네'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이상하게 용기가 나지 않는 관계다. 별거 중이라 애틋하고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이 뭉쳐있다. 별거인데 썸 타고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구교환이 연기한 정기훈 역에 대해 "남들에게 독특하고 괴짜 같다는 얘기도 듣지만 사실 자기 분야에 대한 애정이 확고한 사람이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온 사람이고 결혼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우리가 사고로 아이를 잃게 되며 부부 갈등도 생기고 그 상황 속에서 괴로워하고 그리워하기도 하며 지내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신현빈은 이수진을 연기하기 위해 티벳어를 배웠다며 "많지는 않지만 저희 드라마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연습을 했는데 너무 어렵더라. 모양도 그림 같아서 어렵고 다 비슷한 글씨체여서 사진을 찍어서 외우는 것처럼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구교환은 "저는 붓글씨를 배운 경험이 있어서 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가수 딘딘은 신현빈에 대해 '누나 친구인데 엄청 착하다'라고 미담을 전했던 바. 신현빈은 "딘딘 씨 5살 때부터 봐왔다. 제가 딘딘 씨 작은 누나와 10살 때부터 친구다"며 "어렸을 때부터 재밌었고 귀여웠다. 까불어도 밉지는 않았다. 사이 좋게 지내온 친구 동생"이라고 웃어보였다.
구교환과 신현빈은 '괴이' 홍보를 하며 "꼭 29일에 안 보셔도 된다. 마음의 준비되고 보시라. 저는 유튜브 같은 걸 아껴뒀다가 라면 먹을 때 본다"면서 "그래도 빨리 보시는 게 저희에게 도움이 되긴 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빈은 "6편이지만 길이가 길지 않아서 3시간 반 정도면 전편이 끝난다. 약속을 갔다가 집에 오셔서 보셔도 된다. 주말을 함께 즐기시면 좋지 않을까"라고 추천했다.
끝으로 구교환은 이효리의 '텐미닛'을 신청하며 "서울 어딘가에 계신 그분께 바칩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구교환 배우 너무 좋아한다. 그 배우랑 여자친구(이옥섭 감독) 커플 너무 귀엽더라. 그 커플도 만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괴이'는 오는 29일에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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