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80억 소송 위기에서 벗어났다. 고소 건이 취하되면서 억울함은 풀었지만, 중국 오디션 참여로 인해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지난 27일 조선닷컴은 제시카와 그의 연인 타일러권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에 돈을 갚으라고 소송을 낸 사모펀드 투자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일러 권은 "오늘 우리 쪽 홍콩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다"며 "지난 2월 7일 우리와 조이 킹이 합의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재판 일정이 미뤄지면서 두 달 만에 상황이 정리됐다"며 고소 건이 취하됐다고 밝혔다.
타일러 권은 고소 취하 건을 알리며 합의문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타일러 권은 조선닷컴에 "8개월 동안 억울했다. '80억 안 갚은 제시카'라는 식의 기사가 보도될 때마다 안타까웠다. 회사가 빌린 돈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가 682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않아 소송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타일러 권은 채권자가 양도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피소 건이 보도되면서 제시카의 명예만 다쳤다고 했다.
제시카는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패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아왔다.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제시카의 억울함은 풀렸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제시카가 후난TV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3'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승풍파랑적저저3'은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통해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미쓰에이 페이와 지아가 출연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가 보도되면서 제시카는 뭇매를 맞았다. 소녀시대 멤버였던 제시카가 중국 걸그룹으로 재데뷔할 수 있다는 소식은 대중들에게 반감을 샀다.
제시카가 80억 소송을 합의하며 하나의 위기를 넘은 가운데, 중국 오디션 참여로 인한 위기는 어떻게 넘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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