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지환, 최영준의 과거가 밝혀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김성민 현리나/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7회는 제주 오일장 아버지들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이 주인공인 ‘인권과 호식’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안 그래도 앙숙 관계인 두 사람은 자식들 때문에 갈등의 골이 깊어 졌고, 이 과정에서 둘 사이가 멀어진 처절한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정인권, 방호식 두 아버지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들었다. 정현(배현성 분), 방영주(노윤서 분)의 아기를 가졌다며 아버지들에게 도움을 구한 것이다. 방호식은 아기를 낳고 학교도 계속 다니고 싶다는 딸 방영주의 말에 주저앉았다. 차마 딸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제 가슴을 치고 뺨을 때리는 방호식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호식은 무릎을 꿇으며 “너 몸 힘든 것도 싫고, 애 낳는 것도 싫어. 1년만 참으면 다 끝인데. 넌 서울로 대학 가고 난 배 띄워 낚시하고. 너나 나나 자유인데”라며 속상해 소리쳤다. 그런 아버지를 보는 방영주의 마음도 아팠다. 정인권은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아들 정현에게 분노하며, “너 아직 내 거야. 내 새끼야. 너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하루 종일 돼지 피 냄새 맡아가며 일하는데”라고 외치며 울분을 토했다. 안 그래도 원수 사이인 정인권, 방호식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 도박에 빠졌던 방호식은 아내가 도망가고 어린 딸 방영주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절친했던 정인권에게 도움을 구했다. 정인권은 방호식이 더 이상 도박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더 독하게 말을 하며 돈을 빌려줬고, 이는 방호식에게 말 못 할 상처로 남았다. 그리고 현재, 딸 병원비라며 돈을 툭 주고 가버리는 정인권의 행동은 방호식의 가슴 속 깊은 상처를 건드렸다. 방송 말미 오일장 한가운데서 싸우는 두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제공 = 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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