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드라마 '내일'의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제대로 '굴욕'이다.
지난 4월 1일 MBC 금토드라마 '내일'이 베일을 벗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는 내용의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내일'은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해숙 등 비주얼까지 다 잡은 배우들이 총출동을 한 작품이다.
또한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PD와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성치윤 PD가 함께하는 드라마라 높은 기대를 얻었다. 특히 김희선은 원작 웹툰의 싱크로율을 위해 핑크색 단발로 파격 변신. 기존의 청순하거나 시크한 이미지가 아닌 가죽바지를 입으며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내일'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때는 첫화에서 그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7.6%라는 나름 높은 시청률로 쾌조 스타트를 한 '내일'은 현재 2.5%로 반토막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 이상이 '내일' 본방사수를 포기한 셈.
'내일'은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살리려는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교훈들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판타지 드라마인만큼 어색한 CG와 우울한 이야기들의 연속에 시청을 포기한다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또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들도 본방사수를 포기하는데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희선의 선택은 틀린 것일까. '내일'이 시청률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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