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
가장 먼저 베이비 박스의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상현’ 역에 처음부터 송강호를 염두에 뒀다고 전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배우 중 누구와 가장 작업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언제나 송강호를 뽑아왔다”며 송강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매 테이크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놀라웠다. 송강호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혀 송강호가 그려낼 ‘상현’ 캐릭터에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상현’의 파트너 ‘동수’는 강동원이 맡아 송강호와의 한층 긴밀한 호흡을 예고한다. 시놉시스 단계에서부터 강동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강동원이 출연한 '의형제'를 인상 깊게 봤다. 강동원을 지켜보며 그가 가진 넓은 등에서 어떤 감정들이 묻어나는 걸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브로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으로 분한 배두나는 영화 '공기인형'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두 번째 작품 인연을 함께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몇 년 전 배두나에게 4~5장 분량의 플롯을 건넸다”고 재회의 계기를 공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배두나는 연기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섬세한 간격을 채우는 데 가히 천재적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 역의 이지은에 대해서는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에게 푹 빠졌다. 한없이 절제된 연기를 드라마 전편에 걸쳐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다”고, ‘수진’을 믿고 따르는 후배 ‘이형사’ 역 이주영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20대 배우들을 많이 지켜봤다. 그중 '이태원 클라쓰', '춘몽'에서 보여준 이주영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 스토리를 공개한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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