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를 연출한 송제영 감독이 작품의 기획 의도를 전하며 “이진욱X이연희의 로맨스는 핑크빛 아닌 화이트”라고 밝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연출 송제영, 서주완, 극본 최이랑,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
송제영 감독(이하 송 감독)은 “두 남녀가 결혼을 결심하고, 웨딩홀에 들어서기까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의견을 절충하고 타협하며, 크게 다투기도 했다가 절절하게 화해하는 이 기간이 어떻게 보면 결혼생활을 압축해 연습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런 만큼 송 감독은 최대한 모든 에피소드를 ‘현실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는 ‘결혼백서’를 “죽어라 사랑했던 남녀가 예랑이, 예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후, 그 앞에 펼쳐진 수많은 ‘옵션’을 고르고, ‘퀘스트’를 통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작품의 색깔을 핑크빛이 아닌 화이트로 표현했다. 그는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두 사람이 그려갈 하얀 도화지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가끔 둘 다 머릿속이 하얀 백지장이 되기도 한다”는 웃픈(?) 진짜 현실적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 감독은 예랑이 ‘서준형’과 예신이 ‘김나은’역의 이진욱과 이연희에게도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을 때로는 우당탕탕, 때로는 슬기롭게 헤쳐가는 예쁘고도 현실적인 커플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로 30년이 넘게 다른 인생을 살았는데, 청첩장 디자인부터 상견례 장소, 예식장과 예복, 그리고 신혼집까지 다양한 의견을 합치하는 과정의 현실적 어려움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 그 결과 두 배우가 만들어낸 현실 케미는 100점 만점의 100점. 그는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집중했기 때문에 내가 따로 무언가를 말하는 게 사족이 될 뿐이라고 느꼈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오는 5월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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