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지은(아이유)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지은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 영화 '브로커'를 통해 상업 영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이지은의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런 역할이고, 연출의 힘도 있겠지만 철저히 감정 표현을 절제하면서 연기를 해냈던 것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정이 절제되어있기 때문에 조금 풀렸을 때 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확 가져가버린다. 절제된 톤으로 16회 내내 밀고 가는 게 일반 드라마에서는 하기 쉽지 않은 일이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굉장히 인상 깊었던 장면이 할머니와 수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할머니가 친절한 아저씨 잘 계시냐고 묻는데 본인에 의해서 아저씨가 궁지에 몰리게 돼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에서 할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주 잘해주신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나. 그때 여러 겹의 감정이 다 녹아있는데, 정말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연기 경험이 많은 분도 아니고 긴 시간 훈련을 받은 분도 아닌데 어떻게 가능할까 싶었다. 복잡한 감정 표현력이 놀라웠기에 '브로커'에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은을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하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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