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왜 오수재인가' 캡처
SBS '왜 오수재인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황인엽이 서현진에게 실망했다.

4일 밤 10시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극본 김지은)2회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로펌에 들어가려는 오수재는 제한을 받았다. 이유는 휴가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오수재는 "내가 모르는 휴가가 있냐"고 분노했다. 이때 등장한 최태국(허준호 분)은 "휴간데 좀 쉬지 왜 왔냐"고 비아냥거렸다.

최주완(지승현 분) 역시 "한수바이오자료 사무실로 옮겼던데 인수인계하러 온 거냐"고 했다. 이에 오수재는 "나도 모르는 휴가 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내 자리 채간 사람은 인수인계 운운하고 참 재밌다"고 했다.

이후 오수재는 한성범(이경영 분)을 자극했고 오수재를 찾은 최태국은 이유를 따져 물었다. 오수재에게 최태국은 "왜 그런 식으로 두 분을 자극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수재는 한성범, 이인수(조영진 분)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본을 들려줬다. 이를 들은 최태국은 "대체 무슨 일을 벌이냐"고 했다. 그러자 오수재는 "회장님이야말로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냐"며 "제가 왜 한수그룹에 사람까지 보내서 자료를 빼내 왔는지 모르냐"고 했다.

최태국은 "대표 자리, 매각 단독 지위를 위해서 자료까지 털어왔는데 둘 다 뺏기게 생겼으니까 그랬겠지 근데 이건 내가 내 아들한테 맡긴 거다"며 "하고 싶은 게 대표 자리 다시 주면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수재는 "그건 제가 너무 쪽팔린다"며 "업계가 다 알도록 팽 당해서 로스쿨 위배를 갔는데 단 매각 총괄 책임자는 저라는 걸 알아두시라"고 했다.

이후 서준명(김영필 분)은 오수재를 발견하고 치근덕 거리며 스킨십을 하려 했고 오수재는 이를 뿌리치며 불쾌해 했다. 하지만 서준명은 계속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며 "왜 무안을 주냐"며 "반가워서 그런거다"고 했다.

이를 목격한 공찬은 서준명을 주먹으로 날리며 오수재를 감쌌다. 이에 분노한 서준명은 공찬에게 자신의 수업에 들어오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며 뺨을 때린 뒤 자리를 떴다. 이때 오수재는 과거 공찬과 수산시장에서 마주쳤던 일을 떠올렸다. 오수재는 "넌 왜 나한테 사과하라고 안하냐"며 수산시장에서 자신이 공찬을 때린 것을 언급했다.

공찬은 이에 "저는 괜찮았다"며 "그날 뭔가 힘들어 보이셨고 그렇게라도 마음이 풀리셨으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사과하겠다"며 "그러면 안 되는데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오수재는 "그리고 오늘 일은 안 본걸로 해달라"며 "그리고 다시는 내 일에 끼어들지 말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서준명이 공찬을 화나게 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앞서 과거 대학가에서 서준명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대자보가 걸렸다. 나세련(남지현 분)에게 서준명은 나세련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신체를 더듬고 입을 맞춘 것이다. 그러나 학생회조차 서준명의 말에 따라 대자보를 회수해 갔다. 게다가 학생회 간부들은 서준명이 부장검사 출신이라는 점, 교수 평가에서 늘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나세련 사건을 묻으려 했다.

그리고 나세련에게 서준명은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됐냐"며 "오해가 팩트인데 그걸 부정하지마라"고 했다. 이어 "하여간 태생적으로 천한 것들은 어쩔 수가 없다"며 "머리가 나쁜건지 피가 더러운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를 목격한 공찬은 분노했다. 결국 공찬은 서준명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오수재는 서준명에게 사과받고 싶다며 도와달라는 나세련에게 "작년 봄 인턴 변호사한테 성추행당했다고 상부에 알렸다 잘린 여직원 너 맞냐"며 "한 번 겪었으면 정신 차렸어야지 또 당해 놓고 도와달라니 대한민국에서 성범죄를 당했을 때 법은 여성 편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학교는 다를 거 같냐"며 "사과는 서 교수한테 네가 해야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 어떻게든 그 인간 마음 누그려 뜨려라"며 "그게 답이고 안그러면 명예 훼손으로 고소당하고 퇴학당할 수 있는데 그런 꼴 당하려고 로스쿨 온 거 아니지 않냐"고 했다. 이 모든 것을 공찬이 들었고 공찬은 오수재에게 "사과는 잘못한 사람이 해야 하는데 왜 나세련에게 하라 하냐"며 "서준명 교수가 어떤지 알지 않냐"고 했다.

오수재는 이에 "안 본일로 하라 했고 내 일에 끼어드는 거 별로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러자 공찬은 "교수님 별로시다"며 "그동안 TK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서준명 같은 인간한테 사과하라고 하는 거 진짜 별로다"고 했다. 이어 "원래 그런 분 아니잖냐"며 "서준명은 또 그럴 거고 그럼 우리 잘못이 되는 건데 그러고 싶냐"고 했다.

공찬은 또 "나세련은 힘 없어서 화 내도 안먹히지만 교수님은 힘을 가지고 있는 멋진 분 아니었냐"고 했다. 하지만 오수재는 "너 나세련 좋아해서 이러냐"며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으면 확실한 걸 가지고 덤비고 증거를 찾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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