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가 과도한 설정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강윤겸(박병은 분)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소라는 강윤겸과 오랜만에 잠자리를 가지고 만족했다. 한소라는 마사지를 받던 중 직원에게 "요즘 피부 좋아진 것 같지 않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마사지를 받고 한소라의 피부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한소라는 "마사지 효과 말고 천연 콜라겐 효과가 안 느껴지냐. 남편 사랑 받고 나온 자연 생성 콜라겐이 안 느껴지냐"라고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 한소라는 산부인과 성형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해하지 못한 직원에게 한소라는 "질 성형 모르냐. 답답하다"라고 타박했다.
그런가 하면 이라엘은 강윤겸의 아내 한소라(유선 분)의 환심을 사 강윤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시도했고, 강윤겸 부부의 별장 파티에 초대받는 데 성공했다. 이라엘은 본격적으로 강윤겸에게 접근해 트윈 플레임 같은 느낌을 받아 결핍을 메워주고 싶다고 말했지만, 강윤겸은 "지금 뭐하시는 거냐"라며 이라엘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이후 이라엘은 파티장에 나타난 김정철을 보고 분노와 두려움에 휩싸여 밖으로 나왔다. 이라엘은 자해를 했고, 강윤겸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가슴 속에 뭘 묻고 있냐. 숨기는 게 뭐길래 이런 고통을 주는 거냐"라고 말하면서 "당신 정체가 뭐냐"라고 의심했다.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입을 맞추며 유혹했다.
앞서 '이브' 측은 19금을 걸고 1, 2회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강렬한 정사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 오늘(9일) 방송되는 4회 역시 시청등급 19세 이상을 확정지으며 또 한번 파격 전개를 예고했다.
하지만 15세 이상 관람이었던 3회에서도 질 성형부터 자해 등 불필요한 장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브'는 1회 3.6%, 2회 3.7%, 3회 3.0%(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청률은 3%에 머무르고 있다. 자극적인 설정 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기에는 실패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