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수다 떠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11시 내고향' 코너로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직접 통화를 했다.
첫 번째 청취자는 파병을 갔다가 제대한 군인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를 찾고 있었다. 그는 "저랑 고등학교 때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2011년에 파병을 오게 됐다. 그때 연락을 하기로 했는데 못해서 끊겼다"며 "친구가 흔한 이름이라 SNS를 뒤져봤는데 못 찾겠더라. 너무 보고싶어서 꿈에서도 보인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청취자는 남편이 산후우울증인 것 같아 걱정이라는 아내였다. 아내는 "저희가 맞벌이 부부다. 저는 출퇴근 하면서 바깥공기 쐬고 기분전환 하는데 남편은 출산하고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집에서 육아랑 회사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래서 출산 전과 다르게 감정기복도 심한 것 같고 한숨도 많이 쉰다. 15층에 살고 있는데 베란다 먼산을 보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청취자의 "옛날이긴 하지만 아내도 우울증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부인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걸 보고 힘들다고 할 수 없지 않나. 저도 힘들지만 더 힘든 사람이 있으니까"라며 "제가 볼 때는 남편에게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취미생활을 하게 해줘라. 그런걸 줘야한다. 남자는 여성분에게 쇼핑도 좀 하고 친구들 만날 시간 주지 않나. 남편에게도 좀 줘야 풀리지 방안에 애기랑만 있으면 우울증이 안올래야 안올 수 없겠더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남편이 롯데팬이라 부산 갔다오라고 했는데 하락세라 안가겠다고 하더라"라는 답에는 "집에만 있지 말라고 내쫓아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