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불교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한 '인사이더'가 '징크스의 연인'에 밀린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8일 JTBC 드라마 '인사이더'는 첫 방송을 시작하며 1회에서 사찰의 법당에서 스님들이 불법 도박판을 벌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장면은 약 15분간 그려졌고 이에 방송 후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아무리 불교에 대한 기본과 예의·상식이 없는 제작자라 할지라도 이는 시청률 높이기에 혈안이 된 노이즈 마케팅의 저급한 행태"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제작사 측의 사과와 해당 영상의 삭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이 계속되자 '인사이더' 측은 문제가 된 1회를 VOD에서 삭제 처리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종단에 방문해 해당 장면과 배경에 대한 우려에 깊히 공감하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장면은 삭제 편집해 재업로드될 예정이라고.

그렇게 '인사이더'는 방송 첫 주만에 논란을 안게 됐다. 부담이 큰 상황 속 '인사이더'는 지난 15일 3회 방송을 이어갔고 시청률 면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 기준(유료가구 기준) 1회 2.6%였던 시청률은 2회 3.3%, 3회 3.4%까지 올라간 것.

다만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징크스의 연인'은 3.9%(전국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인사이더'를 앞질렀다. '징크스의 연인'의 경우 전작이었던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가 마지막 회에서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출발이라 할 수 있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등의 출연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와 기대를 모았던 '인사이더'.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사과로 드라마를 열게 된 '인사이더'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한편 JTBC 드라마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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