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사진=민선유 기자
톰 크루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탑건: 매버릭'팀이 팬데믹 이후 최초로 내한,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영화 '탑건: 매버릭'(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려 배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석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제리 브룩하이머/사진=민선유 기자
제리 브룩하이머/사진=민선유 기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한국에 두 번째 방문하는데 다시 올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2년 동안 개봉을 못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 전 세계적으로 이 영화를 사랑해줬는데 한국 팬들도 즐겨주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을 위해 만든 영화다. 여러분들이 즐겁게 보는게 우리의 즐거움이다"고 당부했다.

톰 크루즈/사진=민선유 기자
톰 크루즈/사진=민선유 기자

톰 크루즈는 "수년 동안 많은 팬들이 속편을 원했다. 내가 어느 나라에 가도 속편 하지 않냐고 질문이 있었다. 제리와 만나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충족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솔직히 엄청난 부담이었다. 다만 제리와 제대로 할 때만 하자 마음먹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는데 무엇보다 탑건이 무엇인가 이해하려고 했다. 관객들이 탑건 세계로 다시 들어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도 생각해봤다. 동일한 캐릭터, 스토리라인, 톤과 감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팬들이 원한 만큼 실망시키기는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만들 때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나아가야만 가능한 거다. 엄청난 헌신과 노력이 있어야 최고의 퀄리티가 나올 수 있는데 모두가 그런 퀄리티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나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기 조종을 했다. 그 좋은 경험들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4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는데 우리 모두가 연결이 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전에 느꼈던 것에 또다른 차원의 즐거움이 추가된 것 같았다. 한국 개봉이 늦었는데 한국 개봉 맞춰서 방문하려고 스케줄을 조정했는데 그런 걸 인정 받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 얼굴 바라보고 이런 경험한다는 자체가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레드카펫 행사를 떠올리며 "한국 10번째 방문이지만 30~40번 더 오고 싶다. 올 때마다 너무 즐겁고 이건 내 꿈의 실현이다"고 강조했다.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사진=민선유 기자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사진=민선유 기자

마일즈 텔러는 "이런 영화는 문화, 언어 장벽들을 뛰어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팀의 일원이 돼 참여한 것이 감동적이다. 처음 합류하게 됐을 때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다. 톰 크루즈가 모범을 보였다. 최고의 경험이었다. 내 스스로도 능력 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 찍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보람찬 영화였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한국의 기여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몇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왔었는데 한국에 올 때마다 문화에 감동을 받고 있다. 영화 산업의 목적이 팬들을 만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한국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글렌 포웰은 "해군과 같이 작업했다. 영화 찍는 것보다 해군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입대해 해군 조종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상공하고 나서는 모두 우리 책임이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도 했다. 톰 크루즈 영화가 아니라면 절대 경험할 수 없었을 거다"며 "한국 관객들의 환호, 눈물, 박수, 웃음 리액션 하나하나가 감동이었다. 목표 달성했구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민선유 기자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민선유 기자

제이 엘리스는 "한국에 올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 영화를 만들고 나서 빨리 공유하고 싶었는데 한국에 와서 따뜻한 사랑까지 받게 되니 좋다"고, 그렉 타잔 데이비스는 "영화를 하는 이유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인데 어메이징한 경험이었다. 한국을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86년 개봉한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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