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사진=헤럴드POP DB
유희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소속사 안테나 측이 최근 불거진 유희열의 표절 의혹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20일 안테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유희열의 표절 의혹 관련에 대해 말씀드린다"라는 공식 입장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Aqua'의 곡 진행이 유사하다는 제보에 관련해 류이치 사카모토 본인과 연락을 취해 회신을 받았다며 주고받은 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류이치 사카모토는 논란과 관련해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안테나에 전했다.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그리고 이후 또 한번 불거진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는 "유희열님이 원래 알고 있던 곡이 아니었고, 유사성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라면서도 류이치 사카모토에 해당 문제를 알렸다고 덧붙였다. 류이치 사카모토 역시 현재의 이슈가 더 이상 확산되기를 원치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안테나 측은 이번 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메일 전문을 공개한다며 류이치 사카모토와 나눈 메일 전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한 달에 한 곡씩 발표하는 피아노 소품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아 이에 사과했다.

다음은 안테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안테나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유희열의 표절 의혹 관련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Aqua'의 곡 진행이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점에 동의해 그 즉시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측과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후 15일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았고,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후속 논란이 된 ‘1900’ 곡에 대해서는 유희열님이 원래 알고 있던 곡이 아니었고, 유사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시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되었기에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측에 재차 상황을 전달드렸으며, 추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말씀드렸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께서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이 이슈가 더 이상 확산되기를 원치 않고 계십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배려와 따뜻함으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테나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측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과의 마음을 담아, 이번 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메일 전문을 공개합니다.

++ 아울러, 표절 의혹 관련해 대응이 늦어진 것은 다시 한번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이 언급되면서 또 다른 불편함을 드리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움이 있었고, 전후 관계를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서였음을 참작해주시길 바랍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