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장혁이 액션 영화로 돌아왔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배우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혁은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냐"라는 물음에 "영양제 같은 건 잘 안 먹는다. 평상시에 운동하면서 루틴 자체가 그렇게 돼 있어서 하다보니까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영화 촬영으로 특별하게 식단으로 몸 관리를 하지도 않는다면서 "다이어트 식단이 없다. 운동을 늘려서 하는 편이다. 식단 관리를 따로 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근 쇼핑한 물품을 묻자 "아침에 항상 라떼를 먹는 게 습관이 됐다. 라떼를 마시면 차분해지는 느낌"이라며 커피를 구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DVD, 블루레이를 사고 싶다며 "영화가 나오면 모으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어떤 영화를 가리거나 하지 않는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다 봤는데, 요즘에는 잔잔하고 나른한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주량도 언급했다. 장혁은 "원래 술을 잘 못 마셨는데 어느 순간 조금씩 늘었다. 맥주 2~3캔 정도"라고 답했다.
최근 장나라의 결혼식에 참석한 장혁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열심히 행복하게 노력하면서"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2년 만에 해외에 다녀왔다고 했다. 미국 LA에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장혁은 "2년 만에 해외에 갔다왔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되게 묘하더라. '오 떠있네' 하고 잤다"라고 웃었다.
이어 미국 관객들의 반응을 묻자 "전통적인 마블 시리즈나 얼마 전 '탑건' 개봉관 같은 시사회 극장이었다. 생각보다 관객들이 많이 오셨다. 아무래도 액션 장르의 영화다 보니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보여줬는데 호응도가 너무 좋았다. 애프터파티에서 관계자나 관객들에게 호감을 샀던 기억이 있다"라고 미국 현지 반응을 전했다.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방진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장혁은 부제와 관련해 "끝내는 죽어도 되는 아이는 없다는 거다. 잘못된 사건과 환경으로 아이들이 희생되니까. 반어적으로 이 제목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자신이 맡은 의강 캐릭터에 대해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인데, 킬러로 살 때는 차갑고 건조하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연민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킬러로서 액션을 보여줄 때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모티베이션으로 해서 퍼포먼스가 가미되면 어떨까 했다. 여고생과 킬러 사이의 느낌이 마틸다와 레옹 느낌 같아서 오마주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하는 장면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DJ 박하선은 "액션 연기를 숨 하나 안 쉬고 어떻게 하나. 연습을 얼마나 했냐"고 물었다. 장혁은 "무술감독님과 같이 구성을 같이 해서 액션합을 짰다. 항상 거친 액션 뒤에는 거친 호흡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건조하게 가보자고 했다. 그러다 보니 호흡을 많이 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복싱이나 격일로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보니 안전을 우선을 했는데 이번에 딱 한 번 부상을 당했다. 창문을 깨고 나가는 신이었다. 창문 틀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간격을 예상 못해서 머리를 부딪혀서 넘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범죄도시2' 마석도 형사와 '더 킬러' 의강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궁금해졌다. 장혁은 "스타일이 좀 다르다. 동석이 형은 한방으로 파워풀한 느낌이고, 저는 스피드 있고 기술적인 느낌이 있으니까 모르겠다"라고 답을 피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도 모르겠지만 막상막하로 의강이 이길 것 같다. 오늘 나오셨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혁은 배우 손현주, 차태현을 '더 킬러' 카메오로 직접 섭외했다. 그는 "태현이는 영화를 하면 제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고 예능을 하면 같이 게스트로 가든 하기 때문에 오라면 오라는 식이다. 현주 형님은 재미도 있지만 밀도감과 무게감이 있는 배우가 필요했는데 딱 현주 형님이 맞더라. 부탁했더니 '도와줘야지' 해주셨다"라고 섭외 비화를 전했다.
장혁은 어떻게 영화가 정의됐으면 하느냐는 물음에 "액션적인 느낌의 영화다 보니 저희는 스트레이트 액션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호흡도 건조하고 표정도 무표정하지만 스피드감 있게 안무같이 액션을 선보였는데, 그런 분을 흥미롭게 보시면 저희가 보람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무서울 것 없어보이는 장혁도 무서워하는 것이 많다고. 그는 "무서워하는 것 많다. 귀신도 무섭다. 근데 벌레는 안 무섭다"라며 "특히 무서워 하는 게 뱀이다. 어렸을 때 우연찮게 뱀의 촉감을 느껴본 적이 있었다. 그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끝으로 장혁은 "스피드한 액션과 스트레이트한 사이다를 갖고 있는 영화다 보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 드시면서 이 영화를 보시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관객분들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더 킬러' 관람을 추천했다.
한편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물로, 오는 7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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