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서현진이 눈앞에서 딸을 잃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는 최제이(한주현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최태국(허준호 분)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사실 확인에 나섰다. 또 이와 관련한 비밀유지 계약서부터 죽은 박소영(홍지윤 분) 태아의 친부를 밝혀낸 검사 결과지까지 최태국에게 건네며 반격을 이어갔다.

8년 전 오수재의 사산 역시, 최태국의 자작극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오수재를 최주완(지승현 분)의 아내로, 집안의 며느리로 들이기에는 한참 모자랐다고. 최태국은 “네 앞날을 생각해. 더 올라서게 해주마”라며 최주완과 결혼 후 아이를 키우라고 했다.

‘전나정 사건’ 이전에 발생한 강은서(한선화 분)의 사고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던 최태국은 최주완을 불러 그날의 일을 추궁했다. 하지만 최주완은 10년 전 사건 현장에서 “누가 오늘에 대해 물으면 너의 대답은 ‘모른다’ 하나뿐이다”라고 한 아버지의 말대로 “모르겠습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했다. 최태국은 공범인 한동오(박신우 분), 이시혁(원형훈 분)에게도 마찬가지로 이 일에 대해 모르는 척하라고 당부했다.

오수재는 임승연(김윤서 분)의 도움을 받아 최제이가 친딸임을 확인했다. 복수의 칼날을 건 그는 최제이의 출생에 관한 비밀유지를 담보로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 TK로펌 대표 변호사 자리를 요구했지만 최태국이 쉽사리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자, 오수재는 죽은 박소영 배 속에 있던 태아의 친부가 최태국이라는 검사 확인서를 꺼내들었다.

그러던 중 오수재는 최제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딸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를 만나 돌아오던 중, 오수재는 잠깐 사이 자신의 손에서 벗어나 달려가던 최제이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그리고 수술실에서 이미 숨이 끊어진 아이의 작은 몸을 품에 안은 오수재의 뜨거운 눈물은 멈출 줄 몰랐다. 8년 만에 딸의 존재를 알게 된 오수재는 다시 눈앞에서 그 딸을 잃었다. 또다시 자신의 인생에 크나큰 아픔을 새긴 지독한 악연 최태국과 파이널 라운드를 펼칠,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8.5% 전국 7.8%(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1.0%로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SBS '왜 오수재인가' 14회 방송 캡처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