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우빈이 공백기를 돌아봤다.
김우빈은 대세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다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후 건강하게 회복한 뒤 올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외계+인' 1부를 통해 복귀해 반가움을 안겼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공백기 동안 달라진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이날 김우빈은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이 활발히 활동한다고 해서 나도 빨리 나가서 연기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몸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하늘에서 휴가를 준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 쉬어야지 생각하면서 먹는 것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못만났던 사람들도 보고,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가족들과 시간 보내면서 회복에만 전념했다. 내가 쉬는 동안 동료들에게는 축하할 일이 많았었는데 축하하면서 즐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우빈은 "제일 큰 변화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못찾겠는데 내가 부족한 걸 스스로 인정하는게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늘 나를 인정 못했었다. 칭찬도 못해줬던 것 같고, 위로도 못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아껴주려고 하고, 칭찬도 해주고, 부족한 순간에도 나 원래 부족했다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니깐 조금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나를 인정해주니깐 다른 상황에서 문제가 생겨도 괜찮더라. 일을 할 때 훨씬 즐겁고 설레기도 하더라"라며 "예전에는 앞으로의 나를 위해서 채찍질만 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지금의 내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보려고 하고 있고 내 앞에 사람들이 어떤 눈으로 있는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관찰하려고 하고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우빈의 스크린 컴백작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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