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미스터리한 파란 난초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2회에서는 오키드건설의 횡령사건을 둘러싼 죽음이 전파를 탔다.

인주는 ‘어떻게든 알아낼게, 언니가 왜 죽었는지’라며 죽은 화영(추자현 분)의 집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화영이 했던 부캐(부캐릭터) 이야기를 떠올린 인주는 화영이 ‘진미경’이라는 이름으로 SNS에 부계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진미경이 아무런 걱정 없이 싱가폴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는 설정이라는 것을 안 인주는 ‘언니는 누구야?’라며 혼란에 빠졌고 “맨날 똑 같은 옷 입는 진화영 팀장이 부캐일 수 있다”는 화영의 말을 떠올렸다.

화영의 집에 나타난 신 이사(오정세 분)는 “여기 있는 구두, 옷, 가방 보고 좋았어?”라며 “인주 씨는 어떤 사람이야? 이거 다 인주 씨 줄 수도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인주에게 다가갔다. 인주의 발에 집착하던 그는 “난 언제나 인주 씨 저렴해 보이는 옷차림이 좋았어. 어때? 발 이쁘고 헌신적인 인재가 필요한데”라고 인주를 희롱하다 파란 난초 한 송이를 보고 기겁하며 떠났다. 한편 인경(남지현 분)은 박재상(엄기준 분)이 얽힌 4년 전 저축은행 사건의 제보자를 만나기로 했지만 그가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경과 함께였던 종호(강훈 분)는 현장에서 파란 난초를 발견했다.

인주는 화영의 전임자인 양향숙 역시 화영과 비슷한 상황에서 빨간 구두를 신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신 이사가 횡령을 도운 직원들을 죽인 후 자살로 꾸미고 있다고 생각했다. 신 이사로부터 택배로 빨간 구두를 받은 인주는 그 길로 신 이사를 찾아가 “양향숙 씨, 화영 언니 다음은 내 차례였냐고요?”라고 따졌다. 그러나 신 이사는 화영이 양향숙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알려주며 “그 후 나 찾아와서 뭐라고 했게? 자기가 향숙 언니 하던 일 하고 싶다고. 진화영은 양향숙이 얼마나 꿀 빠는 일 하는지 알게 된 거지”라고 비자금을 훔친 것까지도 화영의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신 이사는 “나도 진화영이 자살한 줄 알았지, 양향숙처럼 코너에 몰려서. 진화영은 몰랐던 거지. 세상에 진짜 무서운 게 있다는 거. 누군가 저 위에 있다는 거”라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라는 인주의 말에 신 이사는 “경찰은 됐고 나 지금 검찰에 갈 거야. 내가 혐의들 다 뒤집어쓰고 5년 살고 온다고. 이 이상 건드리지 마. 나 혼자 죽는 사람 아니야”라며 검찰로 향했다. 그러나 차량 결함을 깨달은 직후 파란 난초를 발견해 놀란 상태로 추락했다. 인주는 이렇게 또 한 사람의 죽음을 목격하게 됐다.

한편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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