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유튜브 캡처
이혜성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혜성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을 소개했다.

지난 7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지금 방황하는 당신에게 등대가 되어줄 책/ 멘탈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면/ 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책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혜성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가 꺼내든 책은 '여덟 단어'였다. 이혜성은 "여덟 단어에 대한 책"이라며 "이 책은 '우리의 인생은 몇 번의 강의와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하지 않다'고 쓰여 있다. 가랑비에 천천히 젖어들듯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앞길이 조금 또렷하게 보이는 느낌이 든다. 해상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중반쯤에 읽었는데 2030 젊은이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추상적인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인생의 진리는 이런 거야,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야' 강요하지 않고 읽다 보면 납득이 가는 방식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책의 저자가) 가장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분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이다. 잘 읽었다는 답변은 오긴 했는데 그래도 10명 중에 한 두명이 감명 받았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웃었다.

이혜성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도 소개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이야기라고. 그는 "영화에서 본 것보다 훨씬 참혹하고 잔인하더라. 저자가 정신과 의사다. 우울과 자살에 대해 연구하셨던 분인데 수용소에서 생활을 하면서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녹여냈다. 어떤 극한의 시련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만 있다면 성숙하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감옥, 절망이 있을 수 있는데 인간이 모든 걸 다 빼앗기는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태도만큼은 내가 결정하는 거라더라.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 때마침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약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제가 처했던 상황을 조금 한 발자국 뒤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고 이 시련 속에서도 겪어야만 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면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멘탈 트레이닝에 도움 됐다"고 자신도 힘들었던 시절 이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음을 알렸다.

그는 "너무 행복한 사람들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나름의 이유로 고통 겪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분들이 읽으면 자기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강인한 멘탈을 위해. 이 책을 읽으면 성숙한 인간이 된 느낌이 든다"며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게 오랜만인 것 같다. 카페에서 읽었는데 사람들이 수다 떨고 있는데 읽으면서 눈물이 나더라. 죽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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