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엄지원이 이번엔 박지후를 감금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9회에서는 인주(김고은 분)가 주인공인 비밀연극 완성에 실패한 상아(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아는 인주가 리볼버 권총으로 반격하자 “그걸로 뭐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정말 멍청하지 뭐야? 이건 어떻게 하든 네가 죽는 결말이야”라고 비웃었다. 인주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내가 죽으면 700억은 어쩌려고?”라고 물었지만 상아는 “나 그까짓 700억에 연연하는 사람 아니다? 내가 돈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 것 같아? 나 예술가야. 700억짜리 블록버스터 찍었다 치지 뭐”라며 웃었다.

그때 도일(위하준 분)이 등장했다. 상아는 “좋은 생각이 났어”라고 권총을 가져가며 “두 사람은 돈 때문에 싸운 거야. 그러다 여자가 남자를 쏘고 투신자살. 어때? 결말 괜찮지?”라고 새로운 극본을 썼지만 도일은 박재상(엄기준 분)과 연결된 전화를 들어 보였다. 자신을 말리는 남편에게 상아는 “이거는 사고 안 나, 내가 얼마나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포기할 수가 없어”라고 발악했다.

박재상은 “포기할 수 있어. 당신 전 재산이 걸려있으면”이라고 말했고 인경(남지현 분)이 끼어들어 “제가 사모님 집안에서 관리하시는 비자금 장부를 확보했거든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너희 뭔데 나한테 이래? 그냥 걔 죽여버리면 안돼?”라는 말에 인경이 “제가 죽으면 공개되게 되어 있어요. 제가 밑지는 건 아는데 깔끔하게 바꾸죠, 우리 언니랑 장부”라고 말하자 연극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안 상아는 “얘들 진짜 싫어”라며 권총을 던지고 떠났다. 모두가 떠난 후 푸른 난초 차의 약효 탓에 잠에 빠져들던 인주는 도일에게 700억이 지하철 역 물품보관소에 있다고 말해주며 “혹시 내가 죽으면 우리 동생들 몫 챙겨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잠에서 깬 인주는 자신의 옆을 지키고 있는 도일을 발견했다. 도일은 돈은 인주의 명의로 된 페이퍼컴퍼니에 넣었다고 전하며 컨설턴트와 회계사를 소개해줬다. 다신 못볼 사람처럼 구는 모습에 인주가 의아해 하자 도일은 “원상아 관장은 싫증을 잘 내요, 인주 씨는 금방 잊을 거예요. 근데 난 잊어버리지 않을 거예요”라며 “정산 마치면 인주 씨와 나, 다신 안 보는 게 좋아요. 그래야 인주 씨가 안전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상아는 곧바로 다른 계획을 보여줬다. 효린(전채은 분)과 함께 도망치려던 인혜(박지후 분)가 돌연 사라진 것. 충격을 받은 효린은 인혜가 효린의 재산과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는 상아에게 “자신이 줬다”고 둘러댔지만 인혜는 상아가 만든 '닫힌 방' 미니어처와 똑 같은 방에서 눈을 떴다. '닫힌 방'을 찾아온 원상아는 인혜에게 이 방이 자신의 어머니가 갇혀 지내던 방이라고 말했다. 인혜는 "나는 결국 저기에 목을 매서 죽게 되나요? 그 모습을 그려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매주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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