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세빈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 5회에서는 누군가에 복수하기 위해 한혜률(김선아 분) 일가에 접근하는 홍난희(주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난희는 자신과 불륜을 저지르던 나건우(안재욱 분)의 이별 통보에 “날 가지고 논 거냐”며 분노했다. 이어 “사람들 앞에서 공정과 정의와 양심을 떠들 줄만 알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다”며 “그러니까 이 관계가 드러나면 어쩌나, 세상에 알려지면 어쩌나, 지금 분수 넘치게 가지고 있는 걸 잃을까 무서워서 한시라도 날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어서 난 안중에도 없는 거야”라고 일침했다.

“날 안을 땐 즐거웠지, 짜릿했지? 웃음과 위로를 준 사람한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어떤 개 같은 꼴을 당할 수 있는지 내가 지금부터 보여줄게”라는 악에 받친 말에 나건우가 놀라 쳐다보자 난희는 “나 죽여버리고 싶지? 죽었음 좋겠지?”라고 물었고 “무슨 소리야”라는 나건우의 말에 “아직은 아냐? 그럼 그런 생각이 들만큼 내가 해줄게” 차에서 내렸다.

“난희야, 어디 가? 위험해”라며 자신을 붙잡는 나건우에게 난희는 “언제부터 내 걱정을 했어, 언제부터? 죽어버릴 거야, 죽어버리면 조금이라도 미안해 하겠지, 가슴 아파 하겠지. 그럼 당신이 나한테 무슨 짓 했는지도 알겠지”라고 소리쳤다. 나건우는 “내가 정말 미안해”라며 난희를 끌어안았고 난희는 목놓아 울었다. 기숙사로 돌아온 난희는 “나 교수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안 된다고 했다”며 “받은 만큼 되갚아 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결의를 보여 아정(권소이 분)을 놀라게 했다.

나건우와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던 혜률은 모의 변론 경연대회 예선 통과를 자축하러 온 강백(권지우 분), 난희와 마주쳐 당황했다. “합석해도 되냐”고 묻던 난희는 “강백이 너한테 얻어먹는 것보다 더 비싼 것 먹을 수 있겠다”고 농담하며 강백의 팔짱을 꼈고 나건우와 홍난희의 불륜을 알고 있는 혜률은 이 모습을 착잡한 듯 지켜봤다. 나건우는 홍난희에게 “입법 관련 회의가 있어 만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고 긴장했다.

혜률은 홍난희가 건넸던 USB를 사용했고, 이로 인해 혜률의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함 가(家)의 모든 정보가 홍난희의 손에 들어왔다. 이후 “이래서 네가 원하는 게 뭐냐”는 혜률의 말에 “저희 사랑해요 어머님”이라고 답하는 난희의 모습이 예고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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