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마음을 드러내보였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6회에서는 태주(이하나 분)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상을 입은 자신을 걱정하는 태주를 보던 상준은 “태주야, 나 아파”라며 갑자기 입을 맞췄고 스태프들은 분주하게 연기 속 뽀뽀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상준은 “오늘 촬영 여기까지 하죠, 내가 다치건 말건 계속 촬영하던 거 여기 다 찍혔죠?”라고 거치된 카메라를 떼어낸 후 태주를 데리고 촬영장을 떠났다.
상준은 “흉 안 질 거니까 걱정 마. 그리고 이건 내일 아침까지 붙이고 있어. 방송국 놈들 보여줘야 해“라며 치료해주는 태주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태주는 “넌 아프면 뽀뽀하니?”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그건 시나리오에 없었잖아. 그거 방송 못 나가게 해”라고 말했다. 태주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며 “너 의사지? 이거 고쳐 봐”라고 말한 상준은 “나 의사 관뒀어, 못 고쳐”라는 태주의 답에 “바보라서 모르는 거야, 아님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태주는 “그래, 솔직히 나도 몇 번 두근거렸다. 근데 그게 다야.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라고 말했다. 상준이 답답한 듯 “왜?”라고 묻자 태주는 “깨졌었잖아. 다시 붙일 수 없는 사이야 우린”이라고 말했고 상준은 “우린 깨진 게 아니라 그동안 못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고 고쳐 말했다. “순간의 감정으로 그러면 안 된다”는 태주의 말에 상준은 “그런 감정 아니라는 거 너도 잘 알잖아”라고 말했지만 태주는 “프로답게 끝내 줘, 내가 너 멋지게 찰 수 있게”라고 말하고 떠났다.
상준은 엄마 세란(장미희 분)이 태주에게 자신이 한국미대 학장 딸과 혼담이 오고간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태주를 찾아가 해명했다. 태주는 “너네 엄마 싫어”라며 “오늘 제대로 깨달았어, 나 트라우마 있구나. 춥게 자랐는데 남의 엄마까지 겉으론 친절하지만 얇은 바늘 같은 걸로 계속 찌르니까 기댈 곳이 없더라. 얘기하니까 기분만 더 나빠져. 너 꺼져”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니네 엄마 정말 왜 그래? 누가 탐난대? 나 너 싫은데”라는 태주의 말에 상준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거 방송 무조건 나가야 돼. 나 삼촌 만나서 진짜 가족 찾을 거야”라는 태주의 말에 상준은 “네 가족으로 난 어때?”라며 “우리 같이 살면 어때?”라고 물었다.
그러나 다른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 두 사람의 연애 프로그램이 백지화됐다. 태주는 “이제 그만 보자”며 “역시 우리 인연은 옛날에 다 한 것 같아. 만나서 반가웠고 잘 살아”라고 손을 내밀었다. 상준은 “그 손 잡으면 영원히 못 놓을 것 같다”며 꿈쩍하지 않았고 태주는 한숨을 쉬며 떠났다.
한편 상준과 한국미대 학장 딸의 열애설을 읽던 태주는 열애설에 쓰인 사진이 촬영장에서 찍힌 상준과 자신의 뽀뽀 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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