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탑'이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한 '탑'은 앞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2021년 가을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을 주 무대로 촬영된 '탑'에는 배우 권해효 이혜영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과 7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바로 전작 '소설가의 영화'에서는 배우 및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탑'으로 홍상수, 김민희가 함께 한 영화는 도합 11편이 되었다. 이들은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후'(2018)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2022)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오고 있다.
홍상수, 김민희는 해외 영화제에는 함께 참석해 얼굴을 비추고 있으나 국내 스케줄에는 동행하고 있지 않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홍상수 감독의 올해 4월 개봉작 '소설가의 영화'와 11월 개봉을 앞둔 '탑'을 아이콘 섹션에 동시 초청했다. 기주봉, 권해효, 조윤희, 박미소 등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GV를 진행한 것과 달리 홍상수, 김민희는 이 자리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반면 이들은 지난 9월 열린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포토콜을 진행했다. 이날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영화 ‘탑’은 왕년에 잘나갔지만 더 이상 영화를 만들지 않는 영화감독 병수(권해효 분)가 건물주인 혜옥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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