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믿을 수 없고 거짓말인가 싶었다"
가수 윤하의 이야기다. 윤하의 곡 '사건의 지평선'이 멜론 차트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윤하의 곡 '사건의 지평선'이 멜론 차트 TOP100 2위까지 올라섰다. 음원을 발매한 지 약 7개월 만에 무섭게 역주행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윤하는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THEORY : Final Editi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사건의 지평선'으로, 블랙홀의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 즉 예측되지 않는 이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약 7개월 전에 발매했던 곡인데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멜론 차트 기준, 1위인 (여자)아이들의 신곡 'Nxde'와 3위인 르세라핌의 신곡 'ANTIFRAGILE' 사이에서 단단하게 버티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지평선'의 1위도 기대해볼 만하다. '사건의 지평선'은 'Nxde'보다 '좋아요' 수도 앞서고 있다. 역주행하는 추세를 보아 1위까지 올라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미 지니 뮤직차트 TOP100에선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윤하의 역주행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사자인 윤하도 최근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에 출연해 "믿을 수 없고 거짓말인가 싶었다"라며 역주행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로지 윤하의 목소리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각종 페스티벌 공연에서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을 불렀다.
대학축제, 페스티벌 등에서 윤하는 목소리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4일 '사건의 지평선'은 음원 차트에 재진입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빠르게 역주행하며 상승세를 보인다. 남다른 팬덤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걸그룹 사이에서 실로 대단한 성적이다.
올해로 16년 차가 된 윤하는 목소리만으로 승부하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에 이목이 쏠리면서 연말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까지 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만에 윤하의 히트곡이 탄생한 셈이다.
윤하는 "어차피 하던 걸 계속할 뿐이라서 별다른 것 없지만 참 행복한 일"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롱런하는 가수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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