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포스터, '천원짜리 변호사' 포스터
'금수저' 포스터, '천원짜리 변호사' 포스터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금수저'가 '천원짜리 변호사'에 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9월 23일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첫 방송 됐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로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주연을 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금수저' 1화는 5.4%로 쾌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후 5%, 6%대를 오가며 안정적인 시청자를 확보한 '금수저'는 지난달 21일 9화와 지난달 28일 11화에서 7.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엔 아쉬운 점이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가 결방한 날만 최고점을 찍은 것이기 때문.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으로, 믿고 보는 시청률 보증수표 남궁민이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8.1%로 첫 방송을 시작. 최고 15%를 찍었으며, 13%와 14% 사이를 유지 중이다.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금수저'와의 전쟁에서 확실히 승기를 거머쥔 셈.

그렇다면 '금수저'가 '천원짜리 변호사'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금수저'는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 분)의 운명이 계속 바뀌면서 꾸준히 챙겨보지 않으면 본방사수를 시작하기 어렵다. 또한 10대, 20대, 30대의 이야기를 모두 다루기 때문에 집중해야하는 부분도 상당하다. 하지만 '천원짜리 변호사'는 사건이 2회 안에 마무리 되고, 코믹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선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금수저'가 결코 실패한 것은 아니다. '천원짜리 변호사'가 결방했을 때 '금수저'를 택한 시청자들이 많다는 것은 두 드라마를 모두 시청하는 시청자임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다.

한편 '금수저'는 매주 금 10시40분, 토 9시 50분 방송되며,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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