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사진=민선유기자
양현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보복 협박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공익제보자 A씨를 불러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진술 번복을 요구한 점 등을 종합할 때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했다.

이어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 무마 목적으로 범죄를 저질러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 아이콘이 얻은 이익은 회사 최대 주주 양현석에게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죄행위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범행 이후 태도도 불량하다. 수사에서 공판 과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반성 기미조차 안 보인다"라며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양현석은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A씨를 불러 비아이와 관련한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019년,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했고, 양현석은 회유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양현석은 지난해 11월 열린 공판에서 A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할 것을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양현석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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