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본즈 앤 올’ 티모시 샬라메가 제작자로도 활약했다.
영화 ‘본즈 앤 올’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로맨스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본즈 앤 올’의 시나리오를 읽고 매료되어 티모시 샬라메를 ‘리’ 역할로 캐스팅하는 조건을 내걸고 연출하게 됐다. 티모시 샬라메는 메인 예고편 삽입곡 ‘You Want It Darker’를 직접 고르는 등 영화에 애정을 드러내며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와는 많이 달랐지만 가장 편하게 연기했고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본인 역할의 의상에도 의견을 더했다.
이번 영화는 특히 세트가 아닌 실제 장소에서 촬영했는데 영화의 의상은 스토리텔링의 도구인 동시에 시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매런과 리의 의상은 그런지 패션 느낌을 살려 헐렁하고 낡고, 중성적이며 누가 봐도 중고 옷가게에서 산 듯한 미학으로 표현했다. 그들의 우상일 수도 있는 사람들을 반영하는 옷이면서 동시에 의상 자체로도 상징적인 옷을 입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리의 의상에 대한 아이디어의 기저엔 리가 길에서 사람들에게 뺏은 다양한 것들을 입는다는 설정이 있다. 거만하고 반항적이지만 아직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아가는 중인 느낌을 주기 위해 머리는 붉은 색으로 염색하고 문신을 하기로 했다. 리가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기분에 맞춰 그때 그때 다른 ‘가면’, 다른 스타일과 표정들을 하는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티모시 샬라메와 테일러 러셀이 그려낼 뼛속 시린 첫사랑 영화 ‘본즈 앤 올’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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