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윤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윤진이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신드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일찍이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활동, 월드스타가 된 김윤진.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는 시즌6까지 방영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입지가 달라진 만큼 김윤진의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윤진은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이 기적 같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진은 "지금은 기적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로스트'를 찍을 때만 해도 새로운 낯선 환경에서 나를 설명해야 하는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니깐 많이 힘들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침대에 누워 아침에 눈 뜨면 할리우드와 한국이 바뀌면 좋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며 "내가 누구인지 설명 안 해도 될 정도만 위치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진은 "2004년도에 했으니 최근에 벌어진 이런 것들은 그냥 기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영국 드라마가 주연상을 타는 거와 같은 현상이지 않나. 2004년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를 굳이 찾아보고 응원하고 팬덤이 생기는 것은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다"면서도 "이제 막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10년만 어렸어도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윤진은 "미국 작품이 감사하게도 들어오는데 오랫 동안 계약을 하자고 한다. 기본이 3년이니깐 그 긴 계약서 쓰는게 부담스럽다. 그래도 미국에서 너무 잊혀지기 전에 다시 가서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윤진의 신작인 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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