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사진=NEW 제공
배우 유해진/사진=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처음으로 왕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은 영화 '올빼미'에서 조선의 제16대 왕 인조 역을 맡아 데뷔 최초 왕으로 거듭났다. 대중에게 익숙했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웃음기 없는 역할로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시사회로 미리 접한 관객들이 실소하지 않아 안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해진은 "안태진 감독에게 '왕 포스 나는 배우들이 많은데 왜 나야?' 그것부터 물어봤다. 조금 다른 왕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시사회에서 내가 처음 등장할 때 관객들이 웃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실소를 하거나 그러면 정말 땀나는 건데 그런 건 없어서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중인가보다 느껴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되게 걱정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봉 후 관객들도 시사회에서처럼만 받아주시면 좋겠다. '유해진이 처음부터 왕 한다고 했을 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다니깐'이라는 이야기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내가 왕이라는 걸 걷어내고 작품으로만 이야기를 한다면 성공인 것 같다"고 바람을 표했다.

한편 유해진의 신작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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