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사진=민선유기자
오메가엑스/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갑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을 연다.

14일 오메가엑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연다.

법률대리인은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함께 작금의 상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메가엑스의 한 팬은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폭언을 당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은 멤버를 밀치고 폭언을 쏟아냈다.

이에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첫 월드투어 식사자리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서로 서운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현재 모든 오해를 푼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6일 오메가엑스는 자체적으로 SNS 계정을 개설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울고 싶을 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라며 용기 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메가엑스가 SNS까지 개설해 피해 사실을 알리자, 논란이 됐던 소속사 대표는 결국 사퇴했다. 지난 7일 소속사 측은 "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대표의 사퇴에도 오메가엑스의 피해 사실은 추가로 공개됐다. 지난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메가엑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소속사 대표의 강요로 무대에 선 적 있다.

또 오메가엑스 멤버 중 4명은 공황 및 불안증세, 불면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의 폭행·폭언 논란으로 약 한 달간 고통의 시간을 겪은 오메가엑스는 이제 직접 입을 열겠다고 용기 냈다. 오메가엑스가 현재 상황부터 앞으로의 향후 방향까지 말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과연 추가 폭로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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