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주노가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배우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코너에는 가수 이주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호근은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최고의 그룹 일원인 이주노이지만 이들의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면 돈독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주노는 이에 "말씀하신 것과 가깝다. 좋게 표현하면 프로다운 것"이라며 "저는 제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각자 몫에 충실함으로써 불화 없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누구의 조언 없이 뭔가에 꽂히면 본인 뜻대로 하고야 마는 성격"이라는 정호근의 말에도 이주노는 공감했다. 이주노는 "고집이 있다"며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에 제작사를 만들어 영턱스클럽과 허니패밀리를 만들고 주가가 올라갔다. 그런데 제 고집 (때문에) 주변 좋은 사람들이 저와 제 주변 크루들을 위해 해준 조언들을 많이 안들었다. 그게 그 회사가 안좋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새 직장인 4년차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이주노다. 그는 "저도 신기하다. 물론 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어떤 생활고가 기본이 있기 때문에 참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 회사를 위해 소리를 냈는데 안받아들여지는 게 초창기엔 속상했다가 이젠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시점이 됐다"며 "우리 가족이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어나지 못하고 유산을 한 아이가 있는지 묻자 이주노는 "있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정호근은 "부인한테는 더이상의 자식은 원하면 안되고, 아이 둘을 알토란같이 키우면 된다. 그런데 부인의 건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이로 인한 향후 불화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자 이주노는 "지금 그게 가장 고통스럽다. 아내가 저를 만나 거의 20에 시집을 왔다. 아이를 낳고 십 몇 년차가 됐는데, 힘들어한다"면서 "그 전에는 저희가 먹고 살기 힘들다보니까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애들이 이제 좀 크니까 '내 인생은 뭐였지?'가 들어온 것"이라고 아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정호근은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려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세 멤버, 한 번은 같이 볼 수 있겠냐"는 물음에 "한 번이라도 세 명이 같이 있는 모습은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주노는 23세 연하 박미리 씨와 지난 2011년 혼인신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