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주령이 후유증을 극복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연출 백승룡) 9화에서는 김중돈(서현우 분)의 도움으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김주령(김주령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영석PD를 만나 새 예능프로그램 합류를 위한 미팅을 하던 김주령은 “’지락실’ 정말 팬이었는데 거기 시즌2에 나가게 될 줄은…”이라고 감격했다. 나PD의 요구대로 레펠 훈련에 간 김주령은 갑자기 고소공포증을 느꼈다. 김중돈은 “나PD에게 솔직하게 말하자”고 설득했지만 김주령은 “나 이거 꼭 하고 싶다”고 버티며 “나 이런 거 하나도 안 무서웠는데 왜 갑자기 이러냐고”라며 답답해했다.
전문가는 “‘오징어게임’ 촬영하실 때 유리 다리를 건너가는 장면에서 떨어지는 거 있잖아요? 그때 너무 중요한 신이라 잘하고 싶었던 거예요”라며 “그때 생긴 압박감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비슷한 순간이 되면 얼어버리는 거예요”라고 진단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김주령은 “사실 그게 미녀 역할로서 마지막 장면이잖아요? 그래서 잘 표현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있어요, 전날도 한숨도 못 잤고. 찍고 나서도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라고 마음 고생 했던 일을 털어놨다.
구해준(허성태 분)은 “업계 사람들을 다 초대해 내 대표 취임식을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해준의 경영 방식에 불만을 품은 천제인은 매니저들에게 “다들 취임식에 가지 말자”며 “이렇게 자기 맘대로 회사 휘젓는 거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야. 직원들 없이 혼자 잘 해보라고 해”라고 제안했고 모두 “취임식 가면 배신이다”라고 굳게 약속했다. 그러나 각기 다른 이유들로 취임식을 찾은 매니저들은 서로를 발견하고 “배신자들”이라며 눈을 흘겼다.
김중돈은 “자꾸 생각나니까 당분간은 ‘오징어게임’ 얘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지만 구해준(허성태 분)의 취임식에서 만난 손님들은 한결같이 김주령에게 ‘오징어게임’과 유리 다리 장면을 이야기 해 고소공포증을 생각나게 했다. 게다가 나영석은 “레펠 훈련을 하실 만 하냐”며 물어 두 사람을 곤란하게 하기도. 이후 술에 취한 김주령은 나무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구하러 가지에 매달린 채 술에서 깨는 바람에 소동을 벌였다. “고소공포증도 있는데 어떻게 올라갔냐”며 달려온 김중돈이 “그냥 손 놔요 누나, 다 내려놔요 제가 잡을게요”라고 용기를 주자 김주령은 그를 믿고 뛰어내렸다. 나영석은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 잘 하는 걸 잘 하는 게 뭐가 재밌겠냐"며 "우리 하늘 한 번 멋지게 날아 봐요"라고 김주령을 프로그램에 합류시켰다.
한편 술에 취한 제인의 앞에 상욱(노상현 분)이 등장했다. "왜 이렇게 술을 마신 거예요"라고 걱정하는 상욱에게 천제인은 "내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나 버리고 가지 마요"라며 입을 맞췄다. 그러나 이는 구해준을 이상욱으로 착각한 제인의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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