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주현이 궁궐에 들어가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의 관계가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극본 천지혜·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2회에서는 소랑(박주현 분)이 궁궐 생활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졌다.
소랑은 사기를 치다가 우연히 궁궐에서 일하게 됐다. 소랑이 걱정에 빠져있자 괭이(최덕문 분)는 "뭘 걱정하냐. 조선에서 네 구라 따라올 사람 있냐. 조선 제일 구라쟁이"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소랑은 거리에서 서씨 부인(박선영 분)을 발견하고 놀라 이신원(김우석 분) 뒤에 숨었다. 소랑과 이신원은 가까스로 도망쳤고 서씨 부인은 "설마 아니겠지"라며 작게 중얼거리며 주변을 둘러봐 소랑과 서씨 부인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궁궐에 들어간 소랑은 이헌의 식사를 보게 됐다. 이헌이 밥을 깨작깨작 먹자 소랑은 속으로 '저렇게 맛없게 먹냐'며 투덜댔고 이때 소랑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이헌은 "모두 나가라"하고 소랑만을 남게 했다.
이헌이 소랑에게 교육도 받지 않았냐며 꾸짖기 시작하자 소랑은 세자빈 안씨(김민주 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사기를 쳐 이헌의 분노를 잠재웠다. 소랑은 "밥을 맛있게 먹어야 귀기도 사라지는 법"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헌은 "매일 듣던 말이다"라며 별 자극을 받지 않았다. 그러자 소랑은 "세자빈 마마가 말씀하셨다"라고 사기를 쳐 이헌의 관심을 샀다. 배고팠던 소랑은 "세자빈 마마가 저보고 같이 밥을 먹으라고 하네요"라고 사기를 쳐 이헌과 수라상에 차려진 밥을 같이 먹게 됐다. 소랑과 밥을 같이 먹자 입맛이 돈 이헌은 수라상을 싹 비워 원녀(황정민 분)를 기쁘게 했다.
소랑은 사기를 계속 치게 되는 것이 들킬까 두려워 했다. 소랑은 이신원을 제 편으로 만들기 위해 막걸리를 구해 이신원에게 술을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술을 먹다가 내기에 진 이신원은 소랑의 소원을 들어주게 됐다. 소랑은 이신원에게 소원으로 말을 놓자고 제안했고 이신원은 "둘이 있을 때만"이라고 답해 두 사람은 말을 놓게 됐다. 이신원은 술 기운에 소랑에게 "뭐 하나만 묻자. 혼인할 뻔 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소랑은 당황하며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진 이신원의 이야기에 두 사람이 과거 결혼을 할 뻔한 사이였다는 것을 소랑이 눈치챘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할 뻔한 사이였으나 소랑의 질투 많던 이복 동생 예현희(송지우 분)가 엄마 서씨 부인의 계략을 통해 신부 자리를 꿰찼고, 이에 소랑과 이신원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예현희와의 결혼 역시 금혼령이 내려지면서 없던 일이 됐다.
이신원과의 인연을 알게 되자 당황한 소랑은 "그 여자 얼굴 기억나냐"고 물었고 이신원은 "얼굴은 잊었는데 향은 기억난다. 연분홍빛 복사꽃 향기"라며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랑은 급하게 자리를 마무리하려 했다. 이신원은 도망치듯 가려는 소랑에게 "예현선이라고. 내 신부 이름"이라고 외쳤다.
이헌은 여전히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새벽에 잠에서 깼다. 신하들은 힘들어했고 이에 소랑이 직접 들어갔다. 이헌은 소랑에게 "혹시 여기 빈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상한 피리 소리가 들리자 소랑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헌은 "이 소리가 들리냐"며 놀랐다. 이에 소랑은 "같이 가봅시다. 이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라고 말했다.
이헌과 이신원은 취미 삼아 격투를 벌였고, 봐주지 말라는 이헌의 말에 이신원은 가볍게 이겼다. 이에 이헌은 당황하며 "다음엔 이길 수 있다"고 소랑에게 변명하듯 외쳤고 소랑은 눈치없이 이신원 칭찬을 했다. 이에 이헌은 질투하듯 소랑에게 탄탄한 근육질 몸을 보여주며 남성미를 자랑했으나 소랑은 웃었다. 이헌이 "웃냐"며 당황하자 소랑은 "궁녀의 본분을 지키겠다"라며 이헌에게 달려들어 옷을 벗기려 했다. 이헌은 당황하며 소랑을 피했다.
잠들지 못하는 이헌을 위해 소랑은 자신이 아는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들려줬다. 이에 이헌은 오랜만에 깊이 잠들었고 소랑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 이헌의 방에서 나오는 소랑이 이상하게 걷는 것을 보고 조성균(양동근 분)이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를 본 원녀는 급하게 위기를 모면했으나 소랑의 궁궐 생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예견됐다.
이헌은 소랑을 불러 빙의 좀 해 줄 수 있냐 물었다. 소랑은 "이렇게 자주 불러내면 안된다"며 세자빈 안씨에 빙의된 듯 "전하, 강녕하셨나이까"라고 말을 건넸다. 이헌은 세자빈 안씨에 빙의된 소랑과 대화를 나누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움에 사무친 이헌을 바라보며 소랑은 복잡한 감정에 빠져 생각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