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범수가 갑질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이를 입증할 만한 증언이나 제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범수 교수 관련 논란 및 의혹에 관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글을 게재했다.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본교 학생들의 교육권과 대학 사회 문화를 저해하는 부조리 및 갑질이 존재한다면, 누구보다 학생들을 대신해서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이 있다면 밝혀질 것이고, 잘못에 대한 인정과 부합되는 사과, 강력한 처벌 또한 응당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하여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전문적인 TF 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해당학과, 본교 학생들, 사건에 연루된 교수님까지 피해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3대 총학생회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진행사항 및 조사내용을 입장으로 밝히고, 차기년도 4대 총학생회로 해당 건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음을 재학생 여러분들에게 알린다"며 언제든지 제보를 기다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각종 의혹에 대한 중간조사 내용도 공유했다. 먼저 공연예술학과가 소득분위에 의해 A반, B반을 구분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여러번 교차 확인했다. 소득분위가 아닌, 성적에 의해 분반된다. 학생 개인 사정이 있을 시 분반 변경도 가능"이라고 했다.
이어 이범수의 갑질로 학생이 절반 넘게 자퇴·휴학했다는 의혹에 대해 "최근까지도 공연예술학과의 자퇴율, 휴학생은 일부 학과 기준 상위권은 웃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범수가 폭언, 욕설, 스케줄로 인한 수업 미진행 등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 익명 제보를 받고 있으나 확인된 증언 및 물증이 없는 상태"라며 "수업 일정이 변경됐을 경우 사전 공지 및 보충 수업을 진행했다. 혹시 모를 피해 제보가 있는지 추가로 전수조사 계획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 2015년부터 문제가 대거 제보됐으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건에 대한 제보는 올해 11월 처음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이범수는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갑질 및 폭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범수의 갑질, 폭언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차별받고 자퇴·휴학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범수는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 역시 "앞에선 티 없이 밝게 웃고 뒤에서 익명으로 '내 얘기도 아닌 카더라 통신'을 마구잡이로 던져대는 학생들이 두렵다"며 이범수의 편을 들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신한대학교 측은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신한대학교는 중간 조사 과정을 공유하며 이범수의 의혹에 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있지 않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직 이범수의 의혹에 관한 증언이나 제보, 그리고 물증이 없는 가운데, 과연 이범수가 갑질 및 폭언 의혹에서 벗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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