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했음이 알려졌다. 신인 걸그룹 론칭을 전하는 영상을 통해 은근슬쩍.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는 'YG NEXT MOVEMENT'라는 영상을 통해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을 공식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걸그룹에 대한 정보를 2023년 1월 1일에 공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중은 7명 멤버 모습이 어떨지 기대하며 영상을 봤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한 인물이 함께 등장했다. 양현석이었다.
양현석은 자막을 통해 'YG 총괄 프로듀서'라고 소개됐다.
처음엔 목소리만 나왔다.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YG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BABY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양현석은 "신사옥에서 아마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이라고 했다.
이후 얼굴도 나왔다.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라는 팀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은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를 통해서 저를 놀래켰던 것처럼 세상을 놀래켜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라며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평가를 해주시기 바라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영상은 마무리됐다.
양현석은 지난 2018년 빅뱅 출신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 연관설, 2019년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협박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또 양현석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미국 한 호텔 카지노에서 약 4억 원을 걸고 도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양현석은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양현석은 2019년 6월 YG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당시 양현석은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고 한다"라며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제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영상에서 양현석이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를 통해서 저를 놀래켰다"라고 한 말은 2019년 입장문의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겠다"와 다소 맞지 않는다. 2019년 입장문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양현석은 현재 법적 공방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공익제보한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해 2심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복귀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약 3년 6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양현석이 이 같은 시선 속에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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