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이번에는 연기에 도전한다. 비난 여론에 부딪혀 번번이 복귀에 난항을 겪었던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정환은 배우 진출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 4일 웹 시트콤 '화곡동 블루스' 측은 신정환이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극중 신정환이 맡은 캐릭터는 '신실장' 역.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정환이 지난 2003년 SBS 미니시리즈 '요조숙녀'에서 조연으로 연기를 시작한 지 무려 20여년 만이다.
하지만 그 사이 신정환은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았던 바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원정도박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전염병 중 하나인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까지 해 크게 비난을 받았다.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신정환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 2018년 룰라 김지현, 채리나와 함께 JTBC '아는 형님'으로 대중을 찾았으나 여전히 반발은 거셌다. 이후 그는 개인 소통 창구로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거나 인터넷 방송, 유튜브 등에 출연했고, 이처럼 보다 자유로운 플랫폼에서 도박을 이용한 셀프디스 개그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가요계 복귀설에도 휩싸였다. 당시 그는 "1집 준비 중", "노래" 등 활동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가 14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다. 당시에도 그를 향한 일각의 곱지 못한 시선이 이어졌고 신정환은 "음반이 아닌, 다음 유튜브를 말한 것"이라며 정식 음악 활동은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이후 이번에는 자신의 연기를 세상 밖으로 내놓게 된 신정환이다. 다만 그는 6일 "푹 쉬고 있는 저에게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첨 해보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여서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며 "출연&스텝들과 재밌게 촬영했다. 배우로 진출까지는 절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여론을 의식한 듯 에둘러 해명을 내놓았다. 그가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 이후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가수 활동을 이어갔으며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을 통해 약 10년 만에 복귀했으며 SNS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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