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주환이 이하나를 위해 나섰다.
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1회에서는 엄마 세란(장미희 분)에 폭발한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정(왕빛나 분)은 “병원에서 임신 소식 들었어요”라는 건우(이유진 분)의 말에 “애아빠는 너 아니니까 신경 쓸 것 없어. 정말이야”라고 거짓말을 했다. “누군데요 그 사람이?”라고 캐묻던 건우는 “너는 모르는 사람”이라는 현정의 말에 “나 만나게 해줘요”라고 억지를 부리다 “그 사람이 나인 것 같으니까요”라고 했다. 결국 현정은 “이건 내 일이야. 나혼자 낳고 내가 알아서 할 거야”라며 “식구들한테는 말하지 말아줘”라고 당부했다. “우리 식구들한테는 말할게요”라고 해 현정을 기함하게 한 건우는 “이걸 어떻게 비밀로 해요?”라고 답답해 했다.
“외국으로 나갈 거야. 가서 혼자 낳고 키울 거야”라는 각오를 전한 현정은 “절대 안돼”라는 건우의 반대에 “너 귀찮다. 좀 가줘”라고 했다. “우리 둘이 떠나요. 멀리 떠나서 10년 뒤에 셋이 돌아와요”라는 건우의 말에 현정은 “나 피곤해, 얼른 가주라 김건우”라고 무시하다 언니 세란(장미희 분)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편 상준은 경찰에 신고해 집 주변을 돌며 이장미(안지혜 분)와 태주(이하나 분)의 동선을 설명했다. 세란은 경찰들에게 “별거 아닌 사고인데 형사님들을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고 상준은 이에 마음이 상했다. 세란은 아랑곳 않고 “상준이 와이프 기억이 돌아오면 말씀드리겠다”며 경찰을 보내려 했고 상준은 “기억이 안 돌아오면요? 그러다 더 큰일이 생기면요”라고 답답해했다.
상준은 “대체 다들 왜 그러는 거냐”며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가족들의 행동을 수상해 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태주가 온몸에 멍이 들고 다쳤어요. 저랑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 못해요”라는 상준의 호소에도 세란은 “경찰에 신고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숨기는 일도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상준은 태주에게 "나 한 번만 안아주라"라며 팔을 뻗었지만 태주는 "미안. 난 아직도 내가 너랑 결혼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라고 거절했다. 상준은 "왜 나만 네 기억에서 사라진 걸까?"라며 "나 때문에 힘들었던 걸까"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은행 광고 등신대를 보고 기억의 단편을 떠올린 태주의 모습에 희망을 본 듯 웃었다.
상준은 기자들을 모아 "옛날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스토커를 경찰에 고발한 게 맞다. 스토커가 제 아내에게 손을 뻗친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인터뷰를 했다. 깜짝 놀라 달려온 세란이 "너 지금 제정신이야?"라고 소리치자 상준은 "저 어린애 아니에요, 모든 일을 엄마 허락 받으면서 해야 해요? 이번 주 내로 수사 성과 없으면 CCTV에 나온 얼굴 공개할 겁니다"라고 했다. 상준은 "태주가 다쳤어요. 더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 있어요?"라며 "일주일 드릴게요. 그 안에 저한테 숨기고 계신거 말씀하세요. 저, 태주를 위해서 뭐라도 할 겁니다"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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