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미스터트롯2'가 미공개 올하트 무대를 스페셜 편성했다.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지만, 공교롭게도 '불타는 트롯맨' 본방송 시간에 맞불을 놨다.
오늘(10일) TV조선 '미스터트롯2-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이 특별 방송한다. 올하트를 받았지만, 본방송에선 편집된 참가자들의 무대를 모아 공개한다.
배우 이태성의 동생 성유빈, 부캐 '성원'으로 활동한 슬리피, 더레이 등 보고 싶고 궁금했던 참가자들의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의 제약으로 아쉽게 전파를 타지 못한 참가자들의 무대를 공개하며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려는 듯하다.
최근 '미스터트롯2'는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참가자 박지현과 영광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박지현이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것에 이어 예심 진(眞)에 당선되자 논란은 더욱 커졌다.
특히, 수산업자라고 소개한 것과 달리 장윤정과 지난해 방송 경력이 있는 박지현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고, 장윤정은 후배 밀어주기 의혹을 받게 됐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박지현에게 대중들의 잣대는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미스터트롯2'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방송 시간의 제약으로 편집된 마스터 예심 '올하트' 무대들이 있어 방송한다"며 "트롯 오디션의 원조 채널로서 공정한 심사를 통한 차세대 트롯 스타를 발굴하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미스터트롯2'의 미공개 무대 스페셜 방송은 공정성 논란으로도 주목받았지만, 편성 시간으로도 주목받았다.
'미스터트롯2' 스페셜 방송 시간은 오늘(10일) 오후 10시다. 이는 '미스터트롯2' 경쟁 프로그램인 MBN '불타는 트롯맨' 본방송 시간인 10일 오후 9시 40분과 겹친다.
'불타는 트롯맨'의 시청률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여 맞불을 놓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공정성 논란도 잠재우고, 경쟁 프로그램도 견제하는 편성이다.
'미스터트롯2'는 과연 스페셜 방송을 통해 의심하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돌릴 수 있을까. '미스터트롯2'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