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전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학교폭력을 고발한 작품의 주제의식이 곳곳에 미치고 있다. 태국의 한 배우는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태국 남성 배우 옴 파왓(Ohm Pawat)은 개인 채널을 통해 과거 저지른 학교폭력에 대해 사과와 해명글을 올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학생을 괴롭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겠다"며 "어린 시절 나는 아주 장난꾸러기였다.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없는 장난을 치기도 했고, 그 사건은 다니던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이후 나는 선생님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매도 맞으며 처벌 받았다. 부모님도 불려와 친구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옴파왓은 "그때의 사건은 값비싼 교훈이었다"며 "그 친구는 지금까지 마음에 상처를 지우지 못했을 것이다. 죄송하다. 어린 시절 장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도 덧붙였다.

옴파왓/사진=개인 채널
옴파왓/사진=개인 채널

최근 '더 글로리'의 흥행과 더불어 국내외 온라인에서는 여러 폭로와 증언이 솓아지는 등 등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더 글로리'가 공개 이후 TV 시리즈 부문 꾸준히 1위를 기록 중인 태국의 누리꾼들도 최근 사회적 문제로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론화했다.

이 여파로 태국 청춘 스타로 통하며 한국에서도 일부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배우 옴파왓까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학교폭력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더 글로리'에 대해 미디어의 선한 영향력이라는 평 역시 이어진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8일 기준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5위를 기록했다. 피해자 문동은 역을 연기한 송혜교의 변신은 물론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등 가해자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재발견으로도 화제가 됐다.


popnews@heraldcorp.com